항상 반복되는 삶은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재밌던 게임도 지루해지기 마련이고 새차를 샀을 때 설레임도 금방 익숙해 지기 마련이다. 사람이 변했다고 실망할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하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환경에 익숙해진다. 이 익숙한 느낌은 편하고 안정된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반면 같은 이유로 지루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양날의 검이다. 환경에 의해 반복적인 삶을 지속해야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반면 그런 환경을 이겨낼 능력이 있다면 벗어나는 생각을 쉽게 하기도 한다. 작품 정보 제목 : 외도 여행 그림 작가 : 종푸린 글 작가 : 얼라이브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경수 : 평범하고 소시민인 유부남 중혁 : 경수의 금수저 친구,..
왜 주인공들은 찌질한가?! 아마 현실 반영이 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후회를 하며 살아간다. 여러 가지 후회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지 않은 모습이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 이성 관계에 대한 문제에서 하나쯤 후회를 가지고 이런 부분들이 웹툰에 반영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현실과 웹툰의 차이점은 아마 피지컬적인 부분. 주인공 보정. 등장인물 병진 : 존재감이 없고 찌질하지만 피지컬은 뛰어나다. 바다 : 시크하고 제멋대로지만 멋진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수영장 주인의 딸 다희 :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병진의 첫사랑 아라 : 개방적이고 남자를 밝히는 클럽 죽순이 수향 : 멋진 피지컬의 자취집 주인 아줌마 태산 : 학창 시절 내내 병진을 괴롭혔던 양아치 수영강사 줄거리 자취방에서 ..
제목에 힌트가 있다. 비밀이 성립하는 것은 일종의 계약인데 양자 또는 다자간의 공유되는 정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아는 사람들 간의 숨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치 정보를 공유하는 댓가로 그걸 알고 있다는 것을 숨기는 것이 비밀이라는 계약이 성립되는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그 정보 자체가 잘못된 정보라면?!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면?! 웹툰 [비밀 속 동거]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작품정보 제목 : 비밀 속 동거 글 : 푸딩압축기 그림 : studio도능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우연우 : 학교 여신 시아의 오해로 친구가 된 복학생 한시아 : 자타공인 학교 간판 여신 오혜지 : 시아의 룸메이..
일상적인 소재에서 내용을 끌어온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100% 알 수 없지만 친근한 소재와 연결을 짓는다면 이야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흥미도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택배라는 것이 그렇다. 우리 곁에 늘 있는 듯 하지만 실체는 잘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하는 일은 모를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친근하면서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작품 정보 제목 : 환희택배 글 : 세피아로 그림 : 밀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건우 : 적성에 딱 맞는 일을 찾아 백수 탈출에 성공한 신입사원 태호 : 건우에게 환희택배를 소개해준 대학 동기 정혜 : 업무 중에는 철저한 차도녀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을 가지고 있는 지부장 수아 : 보기보다 대담한 마인드를 가진 운연 지원 여직원 줄거..
웹툰의 매력은 코믹에 있다. 모든 상황을 코믹으로 만들 수 있다. 엉뚱한 상황을 만들거나 망상을 그릴 수 있다. 웹툰 수상한 알바는 그런 망상을 코믹과 더한 웹툰이다. 개요 최초 연재일 : 20년 12월 02일 (수) 글 : 코코도르 그림 : 고스트 등장인물 강형태 : 태권도 국가대표를 노렸지만 지금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 한수희 : 청순한 매력을 가진 매력적인 간호사 배정숙 : 넘치는 카리스마로 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 고효미 : 성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간호사 차민정 : 형태와 함께 태권도를 했던 태권도 사범 줄거리 어려서부터 태권도에 관심이 있던 주인공 강형태 그런 관심으로 인해 대학교 태권도 학과에 진학했다.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았고 인생은 뜻대..
내 마음속에는 알게 모르게 자리 잡고 있는 생각이 있다. 외모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 그런 생각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식도 이뻐야 맛이 있고 돈이 있으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효능이 있을 수 있다. 웹툰 미남이시네요는 그런 두 생각 중에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박영훈 : 실력있는 엘리트 성형외과의사, 못생긴 외모로 인해 환자들에게 인지도가 낫다. 이소정 : 영훈의 친구 민기의 여동생, 결혼 후에도 일 관계로 영훈의 병원을 다닌다. 임현정 : 영훈이 짝사랑하던 간호사. 순진한 얼굴이지만 은밀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 홍연화 : 성형외과 담당 실장. 김지원 : 영훈을 좋아하는 순박한 간호사. 얼빠 기질이 있다. 줄거리 주인공 박영훈, 수능 0.1% 국내 최고의 대학 의대에 입학,..
적당한 어그로는 호기심을 끌게 한다. 하지만 어그로에 대한 과도한 노출은 오히려 그런 단어들을 피하게 한다. 나는 가족에 관한 웹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도와 선을 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웹툰 며느리. 제목부터 내용을 보고 보니 조금의 어그로가 있었다. 죄책감을 조금은 덜어낸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되나. 등장인물 보연 : 장훈의 선생이자 예비 신부. 결혼식 전 날 사고로 인해 장훈이 죽는다. 학원장 : 음흉한 구석이 있으며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할 줄 안다. 금선생 : 보연과 같은 학원에서 근무 중인 남자 선생. 오래전부터 보연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줄거리 선생과 제자 사이였던 장훈과 보연은 결혼을 하기로 약속한 사이이다. 하지만 장훈이 결혼식 전 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결혼 전부터..
작가적 사고란 무엇일까? 흥미로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있는 이야기의 재구성을 통해 더 흥미 있게 만들어내는 것인가? 아마 둘 다 이지 않을까 이번 작품은 쉽게 프리뷰를 쓸 수 없는 작품이었다. 첫 번째는 재밌어서. 완벽한 내 취향은 아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콘셉트는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웹툰 등 지속적으로 연재가 되는 작품에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말 말고 다른 칭찬이 필요한가 두 번째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작화이다. 아마 재밌게 봤던 작품 중 논현동 로맨스가 떠오른 건 나 밖에 없는 건가 세 번째 무엇을 향해가는 것인가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을 암시하는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
사람의 인연은 끝을 알 수 없다. 인과응보라고는 하지만 그 벌을 또는 상을 받는 시간의 길이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웹툰 육체의 교실에서는 주인공이 상처를 받았던 방법으로 갚아주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시작부터 찾아온다. 복수에는 이자가 붙기 마련이고 그 기회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다. 이야기의 시작 선의를 가장한 악의. 물론 당사자들은 악의라는 것이 없다곤 하지만 그 상황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충분한 악의가 된다. 주인공에게 그것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데 그 충격은 상당히 컸으며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겨졌다. 웹툰 육체의 교실의 주인공 정우는 원하는 대학을 합격시킬 수 있는 냉철한 과외 선생이다. 그의 과외비는 억대에 달하지만 정우의 실력만큼은 보장되어있다. 과외 의뢰가 들어온..
흥미가 가지 않았던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것 중에도 계속 손이 가는 음식이 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이고 간도 심심한데 이상하게 손이 계속 간다. 취향에 딱 맞다고 해야 되는 걸까? 분명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손이 가는 음식. 웹툰에도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웹툰이 수위가 높지 않다고 할 수 없지만 심심한 느낌. 자극적인 소재는 아니지만 계속 보고 있는 그런 작품이 있다. 최근 본 작품 중에서 꼽으라면 나는 웹툰 [무너지고 다시 봐요]를 선택할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이주환 전업 스트리머가 꿈인 남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튜디오를 구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건물이 무너지게 된다. 물론 그 영상이 대박 나긴 했지만 전업으로는 모자라는 상황. 꿈을 위해 나아가나 뭔가 부족하다. 장세진 부..
관점은 늘 중요하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사건에 대한 옳고 그름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넘지 말아야 될 선은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그 선이 없어지기도 하고 옮겨지기도 한다. 웹툰 [처형]은 관계에 대한 선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랑과 고통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 다른 사람에 입장에서는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좋아하는 상황,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고통인 상황.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기에는 어쩌면 그 현실은 가혹할지 모른다. 주요 등장인물 이야기의 시작 자상한 남편 성민, 언제나 아내에게 헌신적이다. 그녀의 아내 지혜는 성민과 결혼기념일의 여행에서의 사고로 두 눈이 보이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나을 수 있다고 하지만 지혜의 심리적인 충격 때문..
과거가 있는 여자란? 연인관계에서 과거는 상상하기 꺼려지지만 내 주변 사람이 과거가 있는 사람이라면? 매일 마주 봐야 하는 관계라면 어떨까? 그 사람에게 호기심이 가게 될 것 같다. 또한 과거를 가진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라면? 더 호기심이 가지 않을까 싶다. 우연히 새엄마와 새엄마 친구들의 과거를 알게 된 석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줄거리 아버지가 성공한 사업가인 덕분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석우. 그 덕분에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아니 너무나 넉넉하게 자랐다. 하지만 그런 배경으로 인해 석우의 주변에는 석우에게 물질적으로 바라는 사람이 많았고 '석우'보다 '석우의 배경'에 더 신경을 썼다. 그런 이유로 석우는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몇 년째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채 집 안에서만 살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