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능력 있는 변호사 아내, 명문 대학에 진학해 대기업으로 인터쉽을 다니고 있는 아들. 하지만 주인공은 등단을 준비하고 있는 백수이다. 자신은 자신을 집에서 가장 하찮은 존재로 생각한다. 과거 주인공은 강남에서 제법 잘 나가던 수학강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글을 쓰며 등단을 준비하고 있다. 현실을 빨래도 제대로 못하냐며 변호사인 아내에게 구박받고 있는 40대 가장일 뿐이다. 그런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자신감을 점점 줄어들었고 부부의 사랑을 나눈지도 오래이다. 한 편 아내는 집에 있으면서 가사도 신경 쓰지 않는 남편을 보고 집이 더러워지는 꼴을 보기 싫다며 24시간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찾는다. 가사도우미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다른 모습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가사도우미의 청초한 외모와 성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탑툰에서 월요일에 연재 중인 웹툰 [그녀의 11센티]입니다. 뽀샤시한 그림체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있는 웹툰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이야기의 전개를 방해한다는 느낌일까요? 군대 전역 후 할 일 없이 집에 있던 주인공 진우는 삼촌의 부탁으로 구둣방에서 일하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페이는 알 수 없지만 하루 종일 일하고 용돈벌이 수준 정도인 페이를 받고요. 첫 출근에 자신의 선택이 잘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삼촌이 구역의 건물의 물이 아주 좋았기 때문이죠.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서 진우는 아침부터 사무실의 구두들을 걷어옵니다. 그게 알바로 시작하는 첫 일입니다. 그러던 중 엘리베이터 앞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도 진우가 가는 사무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거의 마무리 지점으로 가고 있는 웹툰. 투믹스에서 목요일에 연재중인 웹툰[죄와벌]입니다. 학창시절 찌질한 남주와 일진이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여주의 이야기로 남주의 복수를 그린 웹툰입니다. 나연은 흔히 말하는 금수저 집안에서 아버지 없지 자랐습니다. 거기에 학교에서는 일진. 어머니가 학교의 이사장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어떤 일을 하던 나연을 건드릴 사람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반해 필주는 입 속에 흙을 한 움큼 담고 태어난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때 성적이 좋아 나연이 다니는 학교에 입학했지만 집이 어려워 알바를 하지 않으면 안돼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을 알고있던 나연은 필주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돼지'라고 부르며 때리고 괴롭히기 일수였으며 필주가..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이미 완결 났지만 구독수 500만을 넘기는 작품. 운전 연수를 소재로 한 웹툰 [렛 미 드라이브]입니다. 복남은 친구의 소개로 낮에는 운전연수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일러스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자 주인공이다. 자신은 스스로 '도시의 드라이버'라고 한다. 복남은 이 도시에는 제대로 욕망을 채우지 못한 여자들이 넘친다고 생각하다. 연수기간이 끝나면 멀어지는 인스턴스식 관계도 즐기는 편이다. 이런 인스턴트식 관계는 복남에게는 정신적 승리법이었다. 한 여자에게 정착하여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짊어질 부담이 거추장스럽게 느꼈다. 그런 인스턴스식 관계에도 꽤나 장기적인 관계도 있다. 일 년 넘게 복남에게 운전면허 연수를 받고 있는 연주. 그런 연주와 복남은 끈적한 관계이지만 복남은 스스..
집에서부터의 독립, 이유는 물론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서. 주인공 강박준은 성공보다 현재에 충실하고 내일보다 오늘을 즐기면서 사는 인물이다. 이런 자유로운 생활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현실 도피자이기도 하다. 아파트라는 집도 있고 어느 정도 성공을 했지만 그에게 문제 되는 것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박증이 있다. 자신은 심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남들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심한 병을 앓고 있다. 어떤 분위기 있는 상황에서도 갖은 핑계를 대며 정리를 해야 하는 수준이다. 거기에 모든 것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야 하는 완벽주의의 면모까지 보이고 있어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런 강박증과 완벽주의에도 그는 자유로운 생활로 인해 지각을 밥 먹듯 하는 이중적인 모습까지 보인다. 이렇게..
투믹스 웹툰 TOP 100 중 2위에 빛나는 웹툰 [비밀친구]. '소재가 너무 흔하지 않은가?' 생각했다. 잘생긴 친구를 둔 주인공. 그 친구의 여자친구와의 관계. 이렇게만 놓고 보면 너무나 흔해서 손 조차 가지 않았다.이런 썰들은 실제로도 주변에서 목격되는 이야기고 내로남불인 성격탓에 만화만 아니면 왜 그러냐 인상을 찌뿌리고 욕을 해도 시원찮을 소재이기 때문이다. 투믹스 웹툰 2위만 아니었으면 클릭을 하지 않았을 웹툰. 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찌질하지 않은가. 내가 찌질한 탓인지 찌질한 주인공에 흥미를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주인공 탓에 계속 보게 되는 웹툰. 정신없는 내면 대사로 인해 멘탈이 한 번 붕괴되고 친구의 여자친구가 바뀌는 모습에 두 번 붕괴되고 주인공이 제대 후에 첫 술자리에 친구의 여자친..
청춘 로맨스에 나올 법한 그림체이다. 여자 주인공들은 동양적 미의 기준과 서양적 미의 기준을 고루 갖추었으며 남자 주인공은 얼핏 보기에 찌질해 보이지만 사실 꽤나 괜찮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기존 로맨스와는 다른 점은 주인공이 매우 평범하고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29살의 주인공의 직업은 웹툰 작가의 채색 어시이다. 대형 플랫폼에서 인기 있는 성인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의 채색 어시로 일하고 있다. 쉬는 날엔 방에서 컴퓨터를 잡고 사는 그저 평범한 일상을 즐긴다. 사건의 시작은 평범한 일이었다. 일찍 끝난 화창한 오후. 평소처럼 컴퓨터를 보다 문득 청소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마음먹었다. 온 방구석을 청소하고 옵션으로 있던 장롱을 치우고 새 장롱으로 바꾸려 마음먹었다. 기존의 장롱을 치우는 순간..
주인공 김동진은 대형 로펌의 통신실에서 일하고 있는 말단 계약직 직원이다. 그런 덕에 떨어진 콩고물을 주워 먹기도 하지만 직장 내에서는 데스크 안내직원이 인사도 받아주지 않는 최약체이다. 사실 말이 통신실이지 그냥 창고나 다름없는 방에서 통신시설도 없이 그저 직원들 또는 변호사들의 컴퓨터를 고쳐주는 일을 한다. 그런 일도 없는 날에는 정수기 물통을 갈아주는 일을 주된 업무로 한다. 이런 작은 일들을 하다 보니 로펌의 직원들은 김동진을 무시한다. 하지만 김동진에게는 비밀 무기가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걸리지 않은 무기. 전에 그 자리에 있던 회사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케이블에 모니터를 연결한 것으로 로펌 내의 여러 곳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이 무기로 김동진은 로펌 사람들의 적나라한 민낯을..
웹툰 [양아치]는 투믹스에서 연재 중인 웹툰으로 3월 28일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요즘 블로그며 웹툰이며 취미생활에 소홀했었는데 오랜만에 찌질한 모습의 주인공을 그려주며 다시 호기심을 생기게 해 주었습니다. 어렸을 때 양아치 인생을 부러워했던 주인공. 하지만 그 양아치들이 자신을 보는 모습은 범생이. 또 범생이들은 주인공을 양아치로 생각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어중간한 위치의 자신을 싫어하면서 한편 양아치들을 동경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어중간한 성적으로 재수생이 된 주인공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수를 준비한다. 사실 주인공이 시급도 변변치 않게 주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돈 때문도 있지만 다른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누나 '서희수'때문이다. 8년 동안 그녀를 짝사랑했고 막연..
해금 : 금하던 것을 푸는 것. 간병인을 꿈꾸는 영희. 우연한 기회에 지방에 간병인 자리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간병인을 구하는 곳에서는 남자가 아닌 여자 간병인을 원했던 것. 영희는 기회 한 번 얻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위기를 맞게 된다. 간병인을 원하는 회장이 여자인데다 그 집에는 여자만 살고 있는 집이란 이유로 절대로 원치 않았던 것. 하지만 남자가 자신의 집에 들어온 것에 분노한 나머지 지병으로 회장은 쓰러진다. 면역력이 안좋은 이유로 일사병으로 쓰러진 것. 그 위급한 상황에서 영희는 회장이 일사병으로 인해 쓰러진 것을 파악하고 응급조치를 한다. 그것을 계기로 일주일간 간병을 허락받는다. 대신 회장은 조건을 거는데. 회장에게는 딸이 두 명이 있다. 그 딸들이랑 눈도 마주치지 말고 말도 섞지..
새내기의 감정만큼이나 복학생의 감정도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 결국,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되기 때문이다. 여기 이제 막 복학을 앞두고 학과 MT에 참석한 복학생이 있다. 그 이름은 '이은주' 이름으로 인해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남자다. 은주는 큰 탈 없이 조용히 복학하고 싶다. 하지만 웹툰의 주인공은 절대로 조용하게 복학생활을 즐길 수 없다. 학과 MT에서 우연히 어떤 관계를 엿보게 되고 학과 후배와는 의도치 않은 신체적 접촉이 생겼다. 큰 문제가 있거나 말썽을 피운 건 아니지만, 은주는 엄청 신경이 쓰인다. 이미 그의 조용한 복학 생활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수강신청 수정으로 인해 은주는 학과 사무실로 가는데 그 곳에는 MT에서 목격한 장면의 여주인공이 있다. 그 과의 조교...
지잡대 출신에 변변찮은 스펙을 소유하고 있으며 외모 또한 데스노트의 L을 닮아 어두운 이미지까지 주는 주인공 이호승. 하지만 그는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우리나라 최고 그룹의 본사에 취직하게 된다. 그런 낙하산 인사를 대기업 본사 사람들이 좋아할 리 없다. 사람 취급이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1년이 되도록 그에게 보내는 시선은 곱지 않다. 그러던 중 그에게 발생한 재수 없는 일은 그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는다. 월세, 학자금, 부모님 용돈까지 책임지는 이호승이다. 그에게 아침의 아메리카노는 사치. 회사 로비의 자판기 커피를 즐긴다. 운도 없는 그는 넣으려는 동전을 떨어뜨린다. 그 동전은 정말 운이 없게도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하필 여자 화장실에는 사람이 있었다. 호승이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