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대 초반은 알바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이 웹툰의 시작은 알바에서 시작한다. 그런 이유로 웹툰[심야의 PC방]은 왠지 보고 싶은 웹툰이었다. 투믹스의 웹툰은 불친절하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에 대한 짧은 설명조차 없다. 이벤트도 많지 않다. 그림체가 불친절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투믹스를 꾸준히 보고 있는 이유는 내용에 참신한 면이 있다. 그리고 이야기의 스토리가 튼튼하다는 것이다. 줄거리 사실 이름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시작이다. 주인공은 PC방 알바를 막 시작한 직원이다. PC방에서 알바를 시작한 이유는 집이 가깝고 한가하다는 사장의 말을 믿었기 때문이다. 뭐 그에 대한 댓가로 시급은 짜지만. 주인공이 알바를 시작하면서 웹툰은 시작하는데. 역시나 PC방은 한가하다. 다만 여자손님 2명이 있을 뿐...
진짜 잘 살 수 있을까? 심리적인 면에서도 외적인 면에서도. 늘 실패하는 삶이지만 더 나아지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고? 웹툰[누드 갓 모델]의 주인공이 그렇다. 아직 외적으로는 모자라고 성격 또한 칠칠치 못하다. 하지만 남다른 무기가 있으니. 줄거리 주인공의 이름은 정재성 카페에서 3일째 일하고 있지만 늘 실수투성이다. 계산을 하다가 멍 때리기도 하고 음료를 잘못 만들기도 한다. 또한 식기를 자주 깨뜨린다. 결국 3만에 알바에서 잘리게 된다. 그리고 재성에게는 친한 형이 있다. 재성과는 반대로 꽤나 훈훈하고 피지컬이 좋은 제훈. 재성은 제훈과 친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제훈은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 모자란 재성을 곁에 두고 있으면 자신이 잘나보인다는 점. 재훈은 그것은 활용하고 있었다. 결국,..
정말 결혼하면 남편은 남의 편이 되는 것일까? 그건 철저히 개인들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다. 그 사람을 욕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어쩌면 사랑의 투정이라고 생각한다면 행복한 사람 반, 그렇지 않은 사람 반이다. 만약 욕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행복하지 않다고 가정한다면 행복하지 않아 보이는 사람이 훨씬 더 그 수가 늘어난다. 과연 결혼은 행복일까? 지옥일까? 등장인물 겉으로만 봐도 캐릭터들의 매력과 특징이 잘 드러난다. 정식 : 건물주의 아들. 매일 택시 운전을 하는 성실한 성격. 지영의 남편 지영 : 전업주부.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며 지내는 정식의 아내 다래 : 정식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 교사 기수 : 지영에게 첫눈에 반한다. 줄거리 겉으로 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닐지 모른다. 지영은 시부모가 사준 아파트에..
같은 이야기도 전하려는 진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앞의 포스팅에서 키워드만 봐도 이야기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같은 말의 반복이다. 하지만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도 이야기의 흥미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웹툰 [아내의 동창생]으로 인해 다시 느낀다. 등장인물 딱히 특별하거나 매력적인 모습의 등장인물 소개는 없다. 현정 : 웹툰 아내의 동창생의 주인공. 전업주부이자 민석의 아내이다. 민석 : 잘 나가는 회사의 이사. 현정의 남편 건우 : 현정의 옛 남자 친구. 동창생 채영 : 민석의 비서. 민석을 유혹하기 위해 노력한다. 줄거리 이야기의 시작이기 때문에 조금은 지루한 줄 알았다. 그냥 이야기 진행이 지루했다. 현정은 전업주부이다. 남편은 꽤나 잘 나가는 회사의 이사이다. 평범했던 일상이..
이런 경우가 자주 있는 일인가? 조금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 내 주변에는 아직 없기 때문일까? 내 주변이 특이한 것일까? 고장이 이렇게 쉽게 나는 것인지. 조금은 의문이 든다. 등장인물 박성기 : 지극히 잘난 회사원으로 훌륭한 외적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중대한 결함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영 : 과감하고 화끈한 성격의 여의사로 박성기의 결함을 치유하려고 한다. 최지천 : 주인공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임수정 : 주인공의 여자친구. 박성기 바라기 이진아 : 소심하고 순수한 성격의 간호사 줄거리 이 소재를 가지고 있는 웹툰이라면 빠지지 않은 것. 화려한 외모, 꽤나 훌륭한 능력과 괜찮은 인품. 그리고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웹툰 자극에서 주인공 박성기도 마찬가지이다. 직장내에서도 인기가 많고 피..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은 많다. 그중에서도 카더라에 대한 정보, 그리고 작은 표본으로 얻어진 생각이다. 이런 것들이 고정관념으로 굳어져 환상이라는 것을 만들기도 한다. 오늘의 웹툰[가을비가 내리면]은 흑인에 이야기이다. 줄거리 잭슨은 작년에 가나에서 유학을 왔다. 그 땐 가정형편이 좋아 선택을 했다. 하지만 올해의 상황은 다르다. 집안은 망했다. 결국,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이젠 알바로 돈을 벌어야 한다. 강두네는 아버지가 조폭으로 꽤 잘 살고 있다. 말보다는 주먹이 빠른 편이지만 의리가 있다. 그리고 강두는 자신의 영어점수를 책임져주던 잭슨네 집이 망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리고 잭슨에게 자신에 집에 들어와 살라고 제안한다. 어차피 갈 곳도 없는 잭슨. 그 호의에 응할 수밖에 없었고 거기서 세 명의 여..
지금은 조금 퇴색되었지만 전통적인 배달음식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중화음식, 그리고 이런 배달 전문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 축은 배달원입니다. 배달원의 실력과 성품에 따라 매장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배달의 민족 리뷰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매장에 오지 않은 고객이 친절하다.라는 것을 보아도 배달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나 큽니다. 줄거리 여기에 중화요리집 배달을 지원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과거 유도를 했던 경력, 오토바이를 타 본 과거 그리고 순수하게 생긴 외모로 인해 단숨에 취직을 하게 된 인물. 김상호 중화요리집 사모님으로 있기 아까운 여사장 그리고 인품은 좋아 보이나 나이가 많은 사장과 함께 일을 시작합니다. 취업 불경기에 취직을 하게 된 것이 참 다행이지만 ..
확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월드클래스의 작품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작화의 화려함은 대단하다.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해보도록 하자. 그림체 / 작화 다양한 매력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퀄리티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퀄리티까지 놓치지 않은 웹툰은 오랜만이다. 최근에는 신작을 많이 접하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이야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시간 끌기의 목적으로 보조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웹툰에 지쳐있었다고 할까? 신작, 그리고 그 시작의 첫 연재작품들은 최선을 다해 그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런 영향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조 인물까지 완벽하다. 이야기의 시작 / 전개 취업의 실패, 그리고 공시 생활을 하는 해영, 그리고 대기업에 입사한 세나 둘은 연인관계..
탑툰에서 또다시 눈이 호강하는 웹툰이 나왔다. 주인공들의 모습도 개인적인 취향과 맞는 편이다. 다만 상상만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에 나오는 배경은 내가 본 적 없고 경험해 본 적 없는 일 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아쉬운 점만 빼고 눈으로 보기에는 꽤나 만족스러운 웹툰이다. 줄거리 "누구에게나 성에 대한 욕망이 있다."는 대전제 하에 시작되는 이야기. 충분히 동의하는 이야기이다. 표현하는 시기와 얼마 만큼 숨기고 사는 문제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아, 물론 개인적인 취향도. 웹툰 욕망의 주인공은 지연. 겉으로는 조신하나 호기심과 욕망이 크다. 웹툰의 시작부터 예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자신의 호기심과 욕망을 맘껏 표현할 수 없는 조건이 있다. 남편 준호 때문. ..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형과 동생. 동생의 눈으로 바라본 형을 이야기한다. 그런 이야기의 전개로 인해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을 동생이 아닌 형 규태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야기의 시작 ★★★☆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형이 아버지 노릇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자랐다. 하지만 형 규태도 어렸다. 그런 탓에 규태는 형수에게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구타를 하곤 했다. 그런 형이 형수는 원망스러웠고 증오의 대상이 됐다. 그리고 다른 이유도 있었다. 형수와 함께 과외를 받는 은경. 은경은 늘 형만을 바라봤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형수는 규태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형은 결혼을 했다. 형수는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형이랑 결혼하게 될 사람이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제목과는..
중독 : 독으로 지칭되는 유해물질에 의한 신체적 중독과 약물 남용에 의한 정신적이고 의존적인 중독을 동시에 일컫는 말. 웹툰 나를 달래줘는 유해물질에 의한 신체적 중독보다는 정신적이고 의존적인 중독에 가깝다. 물론 약물남용에 의한 중독이 아닌 사람에 대한 중독, 행동으로 인한 쾌락 중독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자극, 쾌락에 대한 중독. 이야기의 시작 같은 상황 속에 각각의 입장과 시각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시작은 최정훈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최정훈은 결혼 1년 차 프리랜서 소설가로 원활하지 않은 부부관계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소설가 일상이 낮과 밤이 바뀌다 보니 어느 새벽 분리수거를 위해 나가던 중 앞 집 여자 은주를 마주하게 된다. 아주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그녀 또한 분리수거를 하..
제목부터 자극적입니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건 여러분들의 몫이니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막상 이야기의 시작을 보면 평범하게 살고 있는 예술가의 순수한 사랑이 다가오는 내용으로 다가옵니다. 이야기의 시작 이야기의 시작은 미술학원 원장실에서 시작됩니다. 이상한 날이었다는 표현과 함께 미술학원 원장실에서 시작합니다. 웹툰 [옆집 모녀]의 주인공인 선우와 선우의 대학 선배이자 선우가 다니는 미술학원의 원장인 승률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승률은 선우에게 미대 입시반의 강사직을 요청하지만 선우는 1년만 기다려 달라는 말과 함께 승률의 제안을 까버립니다. 선우는 입시반에는 체질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률의 제안을 3년째 까고 있었습니다. 승률은 그런 선우를 아니꼬아합니다. 선우는 자신이 미술밖에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