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선, 화사한 색채 화려한 패션을 보고있으면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저 선입견일 뿐이지만 이런 선입견이 떠오를 정도로 그림체는 아름답다. 그런 아름다운 그림체를 가진 반면 내용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내용이다. 차마 줄거리에 대한 리뷰를 남기기 어려울 정도의 독특한 장르를 자랑하고 있다. 독특하다는 것이 그 동안 없었던 장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수위가 높고 웹툰이고 상상이라고 하지만 법이라는 선을 넘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시크릿 캠퍼스 글 / 그림 : 스튜디오 19 연재 요일 : 월요일 줄거리 자극적인 부분은 덜어내고 맛만 본다고 하자. 잘 생긴 남주 그리고 집안까지 좋아 모자를 것이 없다. 그리고 캠퍼스의 여신급 여자친구까지 모자를 것이 ..
거래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계약금 1억에 총 10억이 달린 거래. 한쪽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큰 금액인 만큼 다른 한쪽의 인생도 바뀌는 그런 거래이다. 액수로나 주고 받는 것들이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5년 만의 다시 만난 친구가 10억을 걸고 하는 제안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작품 정보 작가 : 스튜디오 J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인물 하나연 : 술집 마담으로 동창 나미에게 뜻밖의 큰 제안을 받는다. 박나미 : 나연의 동창, 남편과의 이혼을 꿈꾸고 있다. 장두식 : 나미의 남편으로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부장판사 이정연 : 두식과 함께 일하는 젊은 판사 김광식 : 나연의 사주로 두식의 뒤를 캐고 다니는 건달 줄거리 15년 만에 만난 동창.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는 나연과 ..
상상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다양한다. 원재료를 가지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상상하는 방법. 원재료를 가지고 있을 법한 내용으로 상상하는 방법 원재료를 가지고 없을 것 같은 상상을 하는 방법. 그리고 이것들을 섞는 방법. 웹툰도 이야기 전개 방법도 아마 이런 방법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 취향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있을 법한 내용 80%, 없을 것 같은 내용과 경험이 들어간 내용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내용을 선호한다. 비현실적인 내용보다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내용의 작품이 더 몰입되기 때문이다. 이런 기준에서 웹툰[관록의 제수씨]를 보고 있으면 전혀 나의 취향의 웹툰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웹툰을 비하할 생각은 없다. 작품 정보 원작 : 정훈 글 : 이훤 그림..
시작부터 이렇게 직접적인 웹툰은 오랜만이다. 이야기를 돌려 말하지 않는다.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보통은 이야기의 긴장을 위해 또는 다른 사건과 엮기 위해 천천히 보여주는 것을 선택한다. 웹툰 [순정녀 타락계획]은 제목부터 이야기의 시작까지 뚜벅뚜벅 직진만 하고 있다. 작품 정보 글 : 돌콩 그림 : 돌콩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한마디 : 청초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는 모습이 있다. 박준 : 쾌락주의자, 쾌락주의자 모임 운영을 맡고 있다. 한마음 : 한마디의 언니로 일편단심 유부녀 강차석 : 한마음의 남편으로 가족에게는 숨기고 있는 짐승 같은 모습이 있다. 오초희 :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박준이 운영하는 모임의 회원 루나 : 박준이 운영하는..
서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 화사라고도 불리며 불속에서 살면서 불을 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장 강한 독을 가지고 있어, 샐러맨더가 닿은 곳에는 독이 오른다고 한다. 왜 샐러맨더가 제목인지 추측해보건대 아마 사건의 중심부에 주인공이 있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주인공이라는 뜻 같다. 등장인물 현실적인 부부 사이에 대한 이야기인가? 아니면 과장된 이야기인가? 결혼을 하지 않아봐서 잘 모를 일이지만 형제, 그리고 두 부부에 대한 이야기이다. (투믹스는 등장인물 소개란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준현 : 회사의 사원, 같은 회사의 대리가 형수님이다. 형 부부네 집에 불이 나면서 두 부부가 동거하게 된다. 은정 : 준현의 아내로 신혼생활 중이다. 전업주부로 준현의 형을 챙겨준다. 수진 : 회사의 대..
너무 대놓고 노트의 소재를 가지고 온 것 아닌가? 데스노트의 소재를 가지고 왔다. 물론 활용적 측면이나 신이 없는 것은 다르지만 이야기의 시작부터 데스노트의 시작과 흡사하다. 노트를 줍고 그 효용을 확인해본다. 하지만 다른 점 하나는 주인공의 두뇌의 차이, 그리고 작가의 농간 정도 일 것이다. 왜 노트가 똑똑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등장인물 크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나름의 매력있는 인물들이 특징적이다. 자욱 : 웹툰 [팬티노트의 주인공]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평범한 인물이다. 은미 : 자욱과 한 건물에 살고 있는 인물, 착하고 정숙하기로 소문난 유부녀 유라 : 어린시절부터 자욱과 같은 동네에 살던 인물로 자욱과는 최근에 가까워졌다. 한나 : 매력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조깅녀 줄거..
현대적인 작화를 보고 있는데 동양화가 상상된다. 어렸을 때 부터 게임 삼국지 시리즈를 즐겼다. 삼국지의 매력은 상대의 땅따먹기에 있다. 나는 1개의 영토를 늘리면 상대는 1개를 잃는다. 1개의 원인으로 2개의 차이를 만든다. 그런 매력 말고도 삼국지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인물들의 일러스트를 보는 기쁨. 멋진 남성 무장과 매력적인 여성 무장의 일러스트를 보면서 진짜 그림을 잘 그린다고 생각했다. 웹툰 [교수님, 보기만 할 건가요?]는 그런 느낌의 작화를 가지고 있다. 줄거리 TV에도 나오는 유명인사, 한국 인공지능의 미래, 인공지능의 선도자 등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 그리고 교수들도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인공지능학 교수 한성재. 그런 교수에게도 악취미가 있다. 교직원 화장실에서 폰게임을..
재벌들은 복잡한 일들이 얼마나 더 많을까. 재벌은 커녕 목에 풀 칠하기도 힘든 인생에서 재산에 대한 정치적인 일들은 아무 먼 이야기이고 더군다나 사랑이라는 것은 아직은 꿈도 못 꾼다. 하지만 웹툰, 드라마,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는 재산에 대한 다툼, 권력에 대한 다툼들이 재벌과 정치인이라면 꼭 따라다니는 꼬리표, 이름표와 같다.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벌이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이슈들은 확실히 사람들의 눈에 띄며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웹툰 천일의 아내에서도 사람들의 눈에 띄며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에 배경을 둔다. 줄거리 재벌 10위 서문그룹의 맏며느, 하지만 은애는 1000일 동안 자신의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결혼을 발표할 당시에는 운전기사의 딸로 '21세기..
사람의 인연은 끝을 알 수 없다. 인과응보라고는 하지만 그 벌을 또는 상을 받는 시간의 길이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웹툰 육체의 교실에서는 주인공이 상처를 받았던 방법으로 갚아주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시작부터 찾아온다. 복수에는 이자가 붙기 마련이고 그 기회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다. 이야기의 시작 선의를 가장한 악의. 물론 당사자들은 악의라는 것이 없다곤 하지만 그 상황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충분한 악의가 된다. 주인공에게 그것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데 그 충격은 상당히 컸으며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겨졌다. 웹툰 육체의 교실의 주인공 정우는 원하는 대학을 합격시킬 수 있는 냉철한 과외 선생이다. 그의 과외비는 억대에 달하지만 정우의 실력만큼은 보장되어있다. 과외 의뢰가 들어온..
등가교환, 같은 가치의 물건을 교환한다. 어떤 것을 원하면 같은 가치 물건을 지불해야 한다.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나오는 말이다. 물질적 가치로 측정할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웹툰 아나운서 양에서는 더 높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지불해야 되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 대가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야기의 시작 ★★★☆ 뛰어난 학벌과 외모 그리고 능력까지 모든 걸 갖추고 생각되는 아나운서가 있다. 하지만 매 개편마다 뉴스 앵커로 올라지 못하고 고향정보를 보내는 프로그램에 머물러있다. 후배 아나운서의 수작쯤이라 생각하고 있는 아나운서 그녀의 이름은 수아이다. 그런 수아를 보고 실장은 뉴스 정보 프로그램의 녹화장으로 불러낸다. 그리고는 새 뉴스 정보 프로그램의 아나운서라는 ..
요즘은 연재 중인 웹툰을 보다 보니 일주일이 금방 간다. 하지만 가끔은 몰아보고 싶어 지기도 한다. 그럴 땐 완결된 웹툰을 보는데 완결된 웹툰의 장점은 한꺼번에 몰아 볼 수 있다.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정도이다. 이게 은근히 매력적인데 기다리는데 지친 상태에서 한 번씩 봐주면 기다리는 지루함을 없앨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키를 주렁주렁 들고 다녔다. 키의 숫자가 부를 상징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의 모든 문들이 전자자물쇠로 바뀌면서 더 이상 열쇠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자물쇠에 비해 낮아진 보안성 때문에 문제가 된다. 웹툰 은밀한 사생활은 이런 단점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름 아닌 무엇이든 열 수 있는 전자자물쇠 그게 이야기의 시작이다. 등장인물 이야기의 시..
관점은 늘 중요하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사건에 대한 옳고 그름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넘지 말아야 될 선은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그 선이 없어지기도 하고 옮겨지기도 한다. 웹툰 [처형]은 관계에 대한 선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랑과 고통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 다른 사람에 입장에서는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좋아하는 상황,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고통인 상황.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기에는 어쩌면 그 현실은 가혹할지 모른다. 주요 등장인물 이야기의 시작 자상한 남편 성민, 언제나 아내에게 헌신적이다. 그녀의 아내 지혜는 성민과 결혼기념일의 여행에서의 사고로 두 눈이 보이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나을 수 있다고 하지만 지혜의 심리적인 충격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