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로맨스를 꿈꾼다 이런 종류에서 로맨스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옛날이야기를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외로움을 달랠 방법은 로맨스이다. 그 순간 만큼이라도 로맨스이고 싶은 마음이고 정신적인 교감이 없다면 선물의 포장만 뜯어보라는 것과 같다. 포장을 뜯는 순간에는 설레지만 가질 수 없는 선물처럼 그저 아쉬움과 공허함이 남을 뿐이다. 엄청난 나이 차이를 배경으로 웹툰 [엄마한텐 비밀이야]는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로망일 수 있고 웹툰에서 만큼 미인이면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의 나이는 이미 찼고 웹툰에서 만큼의 연상은 더 이상 나에겐 매력적이지 않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왠지 시작부터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 느낌. 작품정보 제목 : 엄마한텐 비밀이야 글 / 그림 작가 : NOAH 연재 요일 :..
낯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친해지는 것은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능글맞은 성격이고 모난 곳이 없다면 재능과 환경이 만들어낸 사람이다. 웹툰 [새엄마의 자매들]의 주인공 현수가 그렇다. 거칠 것이 없고 논리적이고 능글맞다. 보통 주인공들은 이미 이룬 것이 있어서 이런 스탠스를 취하던 가, 가진 것이 없는 찌질이인데 일반적인 주인공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주변 인물에게 신경 쓰이는 행동들을 많이 하는데 이런 것 또한 성격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주인공이 아닌 이런 경우에는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작품 정보 제목 : 새엄마의 자매들 글 : FACON 그림 : FACON 연재 요일 : 수요일 ※ FACON 특정 인물이 아닌 웹툰 제작사 줄거리 줄거리 현수의 아버지는 꽤나 돈이 ..
목소리가 좋다는 것은 어느 정도 장점이 있다. 좋다는 게 장점이 없을 수 있을까? 이미 좋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뜻이니까 좋은 목소리는 신뢰감이 있다. 더 좋은 목소리는 상황에 맞게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선을 이끌거나 더 집중하게 만든다. 하지만 목소리만으론 한계가 있다. 또한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상상 속에만 있다. 사람의 취향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기준도 다르다. 그리고 암흑 세계라고 하기엔 밝은 곳에 있는 주제를 가지고 왔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주제 외로운 사람이라면 한 번쯤 스쳐 지나갔던 콘텐츠 영화로 까지 나왔으니 암흑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알만한 콘텐츠이다 보니 쉽게 공감 갈 것 같은 시작이다. 작품 정보 제목 : 그놈 목소리 그림 : 공백기 글 : 한여름 연재 요일 : 월..
과한게 오히려 힘들 수 있다. 어떤 결말이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1화에서부터 쉽지 않을 것이 느껴진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에 대한 약간의 힌트라고 할까. 1화를 보면 조금 과한 게 아니라 엄청 과할 것이라는 게 느껴진다. 이야기의 내용이 복잡하고 스토리의 중점을 둔 웹툰은 아니라는 것이 느껴진다. 빌라라는 장소, 그리고 첫 화부터 얼렁뚱땅 캐릭터 소개로 넘기는 듯한 모습은 자연스럽다기보단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품 정보 제목 : 행복빌라 글 : 처리19 그림 : Dane 연재 요일 : 일요일 줄거리 시골 소년의 상경.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주인공 이준은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서울에서의 취직을 꿈꾼다. 하지만 취직은..
상황을 지배할 수 없거나 나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온다. 상황을 지배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도 내 인생을 결정하는데 나의 의사가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암울한 일이다. 어쩌면 절망적일 수 있다. 하지만 살아가려면 그런 일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면? 지금까지 했던 일에서 남은 것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했던 모든 일이 실패에 가깝게 끝났다. 남은 것은 빚뿐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지만 살아가기 위해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작품 정보 제목 : 애(愛) 로맨스 그림 : 앤드류 글 : 멀덕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윤보연 : 성인 영화 배우로 인생 2막을 올린 전직 아이돌 마이클 : 최고의 성인 영화 감독이자 MJ프로덕션의 대표 강거근 : 이름값 하는 연기파 성인 영화 배우 송윤서..
각양각색 : 여러 가지, 각기 다 다름 사람은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모두 다르다. 그런 다른 세계관에서 중요한 것, 거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잃었을 때의 기분은 어떨까? 사랑스럽던 아내 그리고 절친한 친구가 배신하고 떠나던 날 주인공 성준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폐인이 된다. 그렇게 거의 모든 것을 잃고 자포자기하듯 세상에 대한 복수와 반항을 시작하게 되는데... 작품 정보 제목 : 정복의 시간 그림 : 오소독스 글 : TIO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이성준 : 억누르고 있던 분노가 점차 표출되며, 복수의 계획을 천천히 실행하는 인물 강지연 : 큰 키에 운동으로 다듬어진 몸매의 소유자, 성진의 옆집 여자 서정희 : 회장의 아들, 이기현의 약혼녀. 콧대 높..
개인적으로 이런 루저가 나오는 웹툰을 좋아한다. 주인공 스스로 무엇인가를 깨닫고 노력을 통해 바뀌고 성장한다. 또는 귀인을 만나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 노력을 통해 성장한다. 이런 가벼운 웹툰이고 상상과 과장이 많이 들어간 부분도 있다. 하지만 판타지적 요인 없이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흥미로워진다. 작품 정보 제목 : 루저탈출 글 : 민영 그림 : 밍끼리 연재 요일 : 금요일 등장인물 철수 : 먹이사슬의 최하위를 차지하던 루저지만 변화한다. 민영 : 철수의 소꿉친구지만 일진들과 어울려 다니며 은연중에 철수를 무시한다 리나 : 철수의 첫 캠퍼스 친구. 발랄한 대학생 유진 : 민영의 어머니이자 솜씨 좋은 미용사 줄거리 귀공자처럼 하얀 얼굴, 동그랗고 커다란 눈, 앙증맞은 코와 앵두 같은 입술..
유치하다 : 나이가 어리다. 수준이 낮거나 미숙하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웹툰 패스트푸드를 이야기하라면 위의 단어로 요약이 될 것 같다. 아무리 상상이라고 하지만 개인간의 감정 표현에 대해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아무리 허세가 많다고 하지만 기승전결 없이 그렇게?! 작품 정보 제목 : 패스트 푸드 글 : 맛기니 그림 : 엣지엣지 연재 요일 : 화요일 등장 인물 김우주 : 여자와 만나고 싶어 랙킹 버거에서 알바를 하게 된다. 양민지 : 우주와 동갑이자, 같은 날 면접을 본 귀여운 알바생 조한나 : 차갑고 도도한 성격의 랙킹 버거 매니저 전혁수 : 우주와 고등학교 동창인 허세 가득한 랙킹 버거 매니저 연유진 : 미모의 랙킹 버거 점장 줄거리 이제 막 전역한 우주는 반갑지 않은 친구에게서 연락..
신기한 일이다. 한 두 화를 보면 그 내용이 대충 눈에 들어온다. '아마 이렇게 전개되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웹툰 절친의 모든 것은 도저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너무 많은 떡밥들을 던져놓는 것인지 아니면 숨겨놓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예측할 수 없었다. 작품 정보 제목 : 절친의 모든 것 글 작가 : 타르초 그림 작가 : 형작가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 인물 이태양 : 여자 친구가 없는 게 흠인 활발한 대학생 송민호 : 이태양의 절친. 성격, 집안 모두 완벽한 엄친아 한새봄 : 청순하지만 차가운 태양의 알바 동료 장미나 : 이성을 잃게 하는 외모를 가진 민호의 여자 친구 송하율 : 귀엽고 성격 좋은 민호의 여동생 오수정 : 건강미 넘치고 명랑한 태양의 이모 줄거리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이태양부터 ..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자본이 가진 힘은 위대하다. 우연으로 얻었든 노력을 통해 얻었든 그 매력은 대단하다.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나이는 어려도 돈 많으면 형이다. 그 자본주의 세상에서도 건물주 혹은 집주인은 상위계층이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이지 않는가? 건물주 혹은 집주인은 내가 바라는 정점에서 한 부분일 것이다. 그런 집주인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자신을 나락으로 만들고 어두운 시절로 이끌었던 그 일진이!! 작품 정보 제목 : 일진 꼬인 날 글 작가 : 기리, 태감 그림 작가 : 기리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인물 진지한 : 오피스텔 502호에 살며, 동시에 501호, 503호를 보유한 집주인 윤나리 : 503호에 살고 있으며 고등학교 시절 잘 나가는 일진이었지만 현재는 월세도 못 내..
시작부터 진부한 이야기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의 생각이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순수하다 : 1) 전혀 다른 것이 섞임이 없다. 2)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다. 사사롭다 : 공적이 아닌 개인적인 범위나 관계의 성질이 있다. 순수한 생각, 순수한 사람. 순수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이며 순수하게 목적을 위해 살아도 순수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순순하게 공익을 취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현재 있어서 순수하다는 생각은 사치에 불과하다. 작품 정보 제목 : 순수의 시대 그림 : 야한 생각 글 : 아루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오재수 : 순결함을 지키고 있는 문창과 복학생..
병에 걸렸으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발론 하시겠지만 당연한 것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가면 당연히 치료해줘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 살기는 너무 복잡하고 질병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조차 원인을 알지 못하고 의사도 알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판타지라고 하지만 전제부터 흥미가 떨어지는 웹툰은 오랜만에 봅니다. 혹평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취향에 맞지 않다는 말의 과격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① 미인인 골프선수 개인적으로 골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지 않다는 말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가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티비에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