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형과 동생. 동생의 눈으로 바라본 형을 이야기한다. 그런 이야기의 전개로 인해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을 동생이 아닌 형 규태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야기의 시작 ★★★☆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형이 아버지 노릇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자랐다. 하지만 형 규태도 어렸다. 그런 탓에 규태는 형수에게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구타를 하곤 했다. 그런 형이 형수는 원망스러웠고 증오의 대상이 됐다. 그리고 다른 이유도 있었다. 형수와 함께 과외를 받는 은경. 은경은 늘 형만을 바라봤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형수는 규태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형은 결혼을 했다. 형수는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형이랑 결혼하게 될 사람이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제목과는..
재벌이면 학창 시절 베스트 프랜드였다고 몇 천만 원을 턱턱 쉽게 빌려줄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고 하자. 그럼 그 의도가 과연 선의인가는? 뭐 선의 일 수 있고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웹툰 기생 부부에서는 그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드는 것은 그저 나의 느낌이다. 웹툰이든 현실에서든 큰 돈을 쉽게 빌려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호구이거나 뒤에 뭔가 꿍꿍이가 있거나. 웹툰 기생 부부에서는 비트코인 떡락과 해고로 인해 인생을 망친 준영에 대한 이야기이다. 앞으로 준영의 운명을 어떻게 될 것인가? 이야기의 전개 (보류) 느리지 않은 전개방식이지만 그렇다고 빠르고 흥미가 생기는 전개는 아니다. 준영은 비트코인의 떡락 그리고 회사에서의 해고로 인하여 인생에 있어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다 ..
중독 : 독으로 지칭되는 유해물질에 의한 신체적 중독과 약물 남용에 의한 정신적이고 의존적인 중독을 동시에 일컫는 말. 웹툰 나를 달래줘는 유해물질에 의한 신체적 중독보다는 정신적이고 의존적인 중독에 가깝다. 물론 약물남용에 의한 중독이 아닌 사람에 대한 중독, 행동으로 인한 쾌락 중독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자극, 쾌락에 대한 중독. 이야기의 시작 같은 상황 속에 각각의 입장과 시각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시작은 최정훈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최정훈은 결혼 1년 차 프리랜서 소설가로 원활하지 않은 부부관계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소설가 일상이 낮과 밤이 바뀌다 보니 어느 새벽 분리수거를 위해 나가던 중 앞 집 여자 은주를 마주하게 된다. 아주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그녀 또한 분리수거를 하..
웹툰 젖동냥의 첫 화를 보는 순간은 너무 선을 넘는 듯한 느끼이었다. 젖동냥의 사전적 의미는 젖먹이를 기르기 위하여 남의 집으로 젖을 얻으러 다니는 일이다. 사전적 뜻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 같은 현대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과거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졌으며 결정적으로 모유를 대체할 대체제가 나면서 젖동냥을 하지 않아도 젖먹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그런데 요즘 같은 시대에 젖동냥이라니. 그것은 쌍둥이 딸을 가진 아버지의 욕심이 섞여있다 하지만 과한 설정 아닌가? 이야기의 시작 두 딸아이에게 좋을 것을 먹여주고 싶은 마음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주인공 왕구는 공사장의 잡부, 펀치맨, 택배 상하차 등 여러 가지 잡 일을 하면서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 그런 왕구에게도 딸들에게도 엄마는..
젊은 나이에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됐다. 하지만 가슴 한편에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새로운 도전은 성공적이었으며 잃어버렸던 20년을 되돌려 대학생이 된다. 엄청난 도전과 새로운 설렘. 그 새로움 속에서 또 다른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정말 대학생이 된 것처럼. 이야기의 시작 주인공 수연은 20년 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다. 경석은 수연을 사랑했고 책임지겠다는 마음에 아들은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수연 역시 대학생활을 하기를 원한다. 수연은 그 말을 그대로 믿었지만 아들 인호가 태어나고 한 달 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가정주부로 경석과 인호를 뒷바라지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20년 뒤 아들 인호는 대학에 합격을 하게 되었고 수연은 잃어버렸던 20년을 찾..
굳이 좋아하는 방향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건도 아니고 사람이 바뀌는 주제이다. 거리감을 두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리뷰로 가셔도 된다. 또는 닫기를 누르셔도 된다. 제목을 보고는 스릴을 생각하기도 했고 우연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기도 했다. 서로 불어오는 바람은 서로가 알지 못하게 한 방향으로 간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런 종류의 웹툰은 마치 섯다의 두 번째 패가 첫 패와 같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 같은 패가 나온다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몇 화를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깨지고 말았다. 오히려 주인공은 스스로 점점 궁지에 몰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 벼랑의 끝에 마지막 패가 첫 패와 같길 바라는..
첫사랑의 달콤한 제안. 혼자만 마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더욱 그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다. 아쉬운 마음 때문인지 미련 때문인지. 그때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을 후회하며 살고 찌질했던 과거가 트라우마처럼 기억에 남는다면 더욱 힘들지 모른다. 더욱이 지금은 자신은 그때의 자신에 비해 너무나도 달라져 있다면.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 박인규에게 온 연락 한 통으로 시작한다. 번듯한 회사에 다니며 회사 오너의 딸과 교제 중인 인규에게 첫사랑 인선이 연락한다. 그녀는 보험을 하고 있었고 인규에게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연락한 것. 하지만 인규는 보험보다는 인선에게 온 신경이 곤두서 있다. 더욱이 인선이 보험을 판매하면서 좋을 걸 해줄 수 있다는 말에 인규는 더욱 인선을 신경 쓰게 된다. 결국 인규와 인선은 둘..
성춘이 어렸을 때 가장 갖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예쁜 물고기가 있는 어항이었다. 물고기가 숨을 쉬고, 움직이고, 잠을 자는 것 까지 삶을 훔쳐본다는 건 너무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그 생각은 물고기 이상으로 재밌는 것을 찾고 있었다. 이야기의 시작 수애는 치매에 걸인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다. 매일 아침 시아버지의 치매로 인한 추행으로 인해 출근하기 곤란해진다. 그렇게 곤란한 아침 지하철에서 낯선 남자의 손길이 느껴진다. 하지만 수애는 소리지를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다행히 다음 역에 지하철이 도착하여 위기를 모면 했지만 그녀를 괴롭히 그 남자의 뒷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낯있다. 수애를 훔쳐보는 성춘 어디서 어떻게 설치했는지 모르지만 성춘의 집에는 수애를 지켜보는 CCTV가 있다. 아침..
훈련소 생활을 마친 기철. 대대장 사모의 제안으로 대대장 둘째 딸의 과외를 하게 된다. 이 제안의 숨겨진 목적은 따로 있는데... 배경 대대장의 사모가 기철을 알게 된지는 기철이 훈련소에서 퇴소하기 3년 전. 부대 근처에서 기철의 가족의 갈비집에서 우연히 기철을 보게 된다. 기철이 서운대에 (아마 컨셉상 명문대인 것으로 생각된다.) 합격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모습을 본 사모는 반반한 외모와 머리도 좋은 기철을 보고 괜히 설레온다. 그러곤 3년 뒤 기철이 훈련소에서 퇴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둘째 딸의 과외 선생으로 뽑게 된다. 본격적 사건의 시작 웹툰[세모녀]의 시작은 기철이 훈련소 퇴소를 기준으로 과거와 현재로 나뉜다. 퇴소 1달전 대대장 사모 경숙은 대대장이 업소에 드나든다는 사실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