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소재에서 내용을 끌어온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100% 알 수 없지만 친근한 소재와 연결을 짓는다면 이야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흥미도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택배라는 것이 그렇다. 우리 곁에 늘 있는 듯 하지만 실체는 잘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하는 일은 모를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친근하면서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작품 정보 제목 : 환희택배 글 : 세피아로 그림 : 밀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건우 : 적성에 딱 맞는 일을 찾아 백수 탈출에 성공한 신입사원 태호 : 건우에게 환희택배를 소개해준 대학 동기 정혜 : 업무 중에는 철저한 차도녀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을 가지고 있는 지부장 수아 : 보기보다 대담한 마인드를 가진 운연 지원 여직원 줄거..
상상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다양한다. 원재료를 가지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상상하는 방법. 원재료를 가지고 있을 법한 내용으로 상상하는 방법 원재료를 가지고 없을 것 같은 상상을 하는 방법. 그리고 이것들을 섞는 방법. 웹툰도 이야기 전개 방법도 아마 이런 방법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 취향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있을 법한 내용 80%, 없을 것 같은 내용과 경험이 들어간 내용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내용을 선호한다. 비현실적인 내용보다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내용의 작품이 더 몰입되기 때문이다. 이런 기준에서 웹툰[관록의 제수씨]를 보고 있으면 전혀 나의 취향의 웹툰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웹툰을 비하할 생각은 없다. 작품 정보 원작 : 정훈 글 : 이훤 그림..
누구에게나 로망은 있다. 그런 로망들은 사바사, 케바케라고 불리면 개인마다 다르다. 하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옷의 종류는 많더라도 한정적이고 '회사'라는 곳에 소속되면 그 종류는 더욱 줄어든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웹툰 [팀장님 보고섭니다]는 회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결국 오피스룩을 기반으로 한 내용들이 전개가 될 것이다. 등장인물 최기태 : 고생끝에 첫 회사에 입사한 28살 열혈 신입사원 김수정 : 젊은 미녀 팀장. 기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기태를 알고 있다. 박민아 : 큰 가슴의 섹시한 선배. 기태의 회사 사수로 기태를 귀여워한다. 김수현 : 김수정의 동생. 기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환 : 기태가 취직한 회사 회장 송현아 : 김환의 집안일을 돕는 가정부 줄거리 주인공 최기..
[친구엄마] 그림 작가 : 나루 naru 글 작가 : 온점 제작 : 블루픽 스튜디오 연재 요일 : 월요일 어쩌면 정말 어쩌면 우리는 돈과 명예 기타 사회적 권위를 얻기 위해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한다고는 하지만 그 가치관이 돈과 명예와 같은 것에 대한 가치관 일 수 있다. 하물며 정의라던가 신념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돈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리고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그런 가치들을 모으지 못한 어르신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그저 운이 없었던 어른들? 젊었을 때의 영광을 가진 분들? 주인공 상현이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독백하니까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등장인물 상연 : 웹툰 친구 엄마의 주인공. 어리숙하고 자신의..
이게 상상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현실이지 않은가. 카더라라는 이야기도 많을뿐더러 남녀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에 사람은 넘쳐나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연재 요일 : 화요일 글 LObeam 그림 Shimzo 등장인물 전주한 : 5년 차 과장, 사내에서 아무도 모르게 최차장과 재미를 본다. 최차장 : 전주한과 사내의 연인관계, 집안의 문제가 있다. 한소라 : 주한의 후임, 신입사원으로 주한에게 관심이 있어 보인다. 줄거리 사내 웹툰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사내 연애, 어떤 썰에 의하면 한국 콘텐츠에서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의학 드라마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연애, 스포츠 드..
드디어 그가 돌아왔다. 엄청난 화제작을 남기고 차기작을 남기지 않은 작가. [몸에 좋은 남자]의 박형준 작가가 돌아왔다. 화려한 그림체 속에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냈던 작가가 다시 돌아온다니 너무 반가웠다. 나를 유료 웹툰의 세계로 입문하게 만든 작가가 새로운 웹툰으로 돌아왔다. 너무 설레는 일 아닌가! 아직 화려한 그림체는 그대로이며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이야기는 사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등장인물 최다함 : 하루아침에 건물주가 되어버린 소심한 주인공 의문의 여자 : 최다함의 아버지와 얽혀 있는 최다함의 공동 상속자 민희주 : 최다함의 첫사랑, 청순가련의 유부녀 차유나 : 우연한 계기로 다함에게 관심이 생긴 다함의 동창녀 최승범 : 민희주의 남편이자 학창 시절 다함을 괴롭히던 동창생 줄거리 갑작스럽게..
내 마음속에는 알게 모르게 자리 잡고 있는 생각이 있다. 외모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 그런 생각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식도 이뻐야 맛이 있고 돈이 있으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효능이 있을 수 있다. 웹툰 미남이시네요는 그런 두 생각 중에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박영훈 : 실력있는 엘리트 성형외과의사, 못생긴 외모로 인해 환자들에게 인지도가 낫다. 이소정 : 영훈의 친구 민기의 여동생, 결혼 후에도 일 관계로 영훈의 병원을 다닌다. 임현정 : 영훈이 짝사랑하던 간호사. 순진한 얼굴이지만 은밀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 홍연화 : 성형외과 담당 실장. 김지원 : 영훈을 좋아하는 순박한 간호사. 얼빠 기질이 있다. 줄거리 주인공 박영훈, 수능 0.1% 국내 최고의 대학 의대에 입학,..
요즘 들어 사람의 상상은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종류의 끝은 그림과 글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글은 생각을 옮기는 속도가 빠르고 그림은 조금 더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다. 오늘 웹툰도 이런 상상의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건물주 : 건물 301호에 살고 있으며 뭔가를 통해 각 호실을 감시하고 있다. 101호 남자 : 웹툰 아찔한 이웃의 주인공, 어느 날 갑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102호 여자 : 술에 취한 날이면 자신의 집이 아닌 옆집으로 찾아들어온다. 102호 남자 ; 101호 남자와 연인 사이로 엄청난 덩치를 가지고 있다. 불친절의 끝을 달리는 웹툰이다. 인물에 대한 소개가 각 호실 번호가 전부이다. 줄거리 101호 남자. 그냥 봐도 주인공 같다. 갑자기 한 밤중에 꿈과 함께 한 여자가 들어온다. ..
사람의 상상력이란 끝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주변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참신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잔인할 수 있다. 등장인물 정기 : 주인공의 친구이며 개인적인 신념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을 바로 시작했다. 해신 : 이 이야기의 주인공, 대학생이자 젊고 미녀인 엄마를 두고 있다. 해신의 엄마 : 18살에 미혼모로 해신을 낳았다. 줄거리 해신의 엄마는 18살의 나이로 결혼도 하지 않고 해신을 낳았다. 억척같이 해신을 키운 능력 있는 엄마였지만 엄마는 다른 매력도 가지고 있다. 젊은 엄마였기에 이쁘고 몸매도 좋았다. 그림체로 본다면 동년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해신은 대학생으로 베프인 정기가 있다. 해신의 집을 자기 집 드나들 정도로..
이야기 전개가 빠르다. 잠깐의 캐릭터 배경에 대한 소개 말고는 직진뿐이다.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할 시간도 없다. 새로운 인물들과 공간이 빠르게 나온다. 이런 빠른 전개는 계속 다음화를 보고 싶게 한다. 맥이 끊어지지 않고 기대하는 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등장인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나에게 인물 이름을 정리하라는 건 가끔 힘들다. 상원 : 학원 이사장의 아들이자 수험생. 수빈 : 상원의 여자 친구 이자. 상원의 작은 아버지 학원에서 근무 중인 효진의 딸 효진 : 상원의 작은 아버지 기숙학원에서 근무중인 선생 은혜 : 상원에게 관심 있는 기숙학원 수험생 줄거리 상원은 학원 이사장의 아들로 집은 돈이 꽤 많다. 하지만 자신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이다. 일반적인 수험생의 고민 중 ..
돈 앞에서는 장사 없다. 돈은 전부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돈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행복은 돈이 부족해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삶은 돈이 없으면 피폐해진다. 줄거리 어느 날 아버지 친구의 부탁으로 아버지는 방 한 칸을 내어 주게 된다. 그 방에서는 섯다가 이어지고 아버지도 동참하게 된다. 결국 하룻밤에 집의 모든 가산을 탕진해버린다. 그렇게 모든 가산과 함께 엄청난 빚을 안게 된다. 아버지의 친구 두식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두식은 도와주지 않는다. 그렇게 거절을 당하게 된 아버지는 하루하루를 술로 의지하게 된다. 결국 두 모녀는 아버지 친구 두식에게 돈을 도움을 요청하고자 천사의 집을 방문한다. 하지만 아버지 친구인 두식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우연히 은밀한 관계를 목격하게 된다. 그 ..
정말 결혼하면 남편은 남의 편이 되는 것일까? 그건 철저히 개인들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다. 그 사람을 욕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어쩌면 사랑의 투정이라고 생각한다면 행복한 사람 반, 그렇지 않은 사람 반이다. 만약 욕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행복하지 않다고 가정한다면 행복하지 않아 보이는 사람이 훨씬 더 그 수가 늘어난다. 과연 결혼은 행복일까? 지옥일까? 등장인물 겉으로만 봐도 캐릭터들의 매력과 특징이 잘 드러난다. 정식 : 건물주의 아들. 매일 택시 운전을 하는 성실한 성격. 지영의 남편 지영 : 전업주부.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며 지내는 정식의 아내 다래 : 정식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 교사 기수 : 지영에게 첫눈에 반한다. 줄거리 겉으로 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닐지 모른다. 지영은 시부모가 사준 아파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