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에 연재를 시작한 신작 웹툰 교생실습입니다. 최근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어서 현재의 시기와 비슷합니다. 무난한 소재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중요 로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재 - 제자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소재는 디테일한 전재가 뒤딸아와야 하지만 아직까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애쓴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시작 여고의 교생선생인 주인공 승태는 연말에 친구들끼리 놀기 위해서 나이트에 간다. 친구들은 승태에 비해 인성이 쓰레기(?)이다. 여자에 환장한 친구들로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해 룸에 부킹을 왔던 사람들까지 가게 만드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결국 여러 번 부킹 끝에 여자 2명이 들어온다. 여자들은 나이 차이로 인해 나가려고 ..
이미지 한 컷과 시놉시스만으로 작품의 방향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어느 작품인지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웹툰 반품여친에서 만큼은 그 끌림의 정도가 달랐다. 탑툰에서 걸린 태그 '하렘'은 그 수위가 상당히 낮다고는 하지만 메이킹 이미지와 시놉시스를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흥미와 재미를 더 했다고는 하지만 극히 높은 수위의 웹툰이라는 것을. 상당히 오래전 부터 이런 웹툰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죽지마 공주님'이라던가 '디스파밍' 등 그런 고수위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는 많겠지만 통념을 넘은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물론 그 호기심에는 이유가 있겠다.) 그 정도로 고수위 작품인 데다. 소재 또한 어둡다. 이제 시작한 작품에서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
현실적인 소재의 웹툰은 호기심이 생긴다. 정말 아무 일 없이 집에서 주로 서식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현실적인 웹툰은 로망과 판타지를 만들어 주기에 적절하다. 어른용 웹툰이라면 더욱 상상하게 만드는 점이다. 오랜만에 이런 현실적이지만 진부하지 않은 소재의 웹툰이 나왔다. 탑툰에서 매주 화요일에 연재중인 웹툰 피트니스. 대중에게 판타지 요소를 각인 시켜주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잘나지 않은 것이 유리할 때가 있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어리숙한 모습을 표현하지 적절하기 때문이다. 그런 요소들을 충족시킨 웹툰이다. 주인공 현수는 이제 막 헬스 트레이너로 취직을 했다. 소심한 성격으로 매출 꼴지를 면치 못하다고 있다. 그런 현수에게는 친구 상미가 있는데 활발한 성격으로 현수와는 꽤 오랜기간 알고 지낸 사..
아주 오랜시간동안 푹 끓인 사골같은 소재이다. 진부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소재이지만 역시 오래 끓인 사골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음식도 없듯 이 소재 또한 늘 새로운 디테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옆집소녀로 대박을 쳤던 임스타 / SUN 작가의 작품으로 탑툰에서 새롭게 연재되고 있는 신작이다. 임스타 / SUN 작가님들의 작품의 특징은 남자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이 없는 장년층이다. 청년의 혈기가 드물게 나오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삶의 낙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여자 주인공은 나이가 어리다. 이게 현실적이든 현실적이지 않던 옆집소녀와 애제자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다시 애제자의 이야기만 집중하면 주인공 진중한은 20년 전 잘나가는 화가였으나 순수 미술만 고집하던 그의 예술관으로 인해 현재는 백..
한 번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지면 웬만한 것들로는 자극이 오지 않는다. 그것을 중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제목부터 자극적인 웹툰 [남매사이]. 여러분들이 어떤 것을 원할지 예상은 하지만 그보단 덜 매운맛이라고 확신한다. 그런 커다란 틀이지만 사실 내용은 더 자극적이다. 아버지의 재혼으로 시작한 인연. 주인공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웹툰이다. 아버지의 재혼을 통해 주인공 진성에게 동갑 동생이 생긴다. 완벽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귤. 진성의 첫사랑이다. 요즘은 이쁘면서 착하고 능력도 좋은 여자 주인공은 없다. 귤도 예외는 아니어서 까칠한 성격에 거친 말투를 가지고 있다. 진성과 귤의 과거이야기는 웹툰을 통해 알아보기로 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 몇 년인지 몇 달인 지의 복역생..
열세 살. 가족을 잃어버리기엔 너무나 이른 나이. 다행히 주인공 대호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시간은 흘려 대호는 20살이 되었고 2차 성징을 훌쩍 넘어 몸은 성인이 되었다. 새로운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살고 있는 대호이지만 성적인 부분에서 늦게 알아가고 있다. 아버지의 친구 영구, 그리고 3명의 모녀와 살고 있는데 영구 말고는 대호에게 성교육을 해줄 사람이 그동안 없었다. 물론 가족들 뿐만 아니라 조금 모자란 듯한 대호의 친구 고봉의 역할도 작지 않다. 비밀 수업의 시작 빨랫감을 분류하던 은애는 대호가 몽X을 하게 되는 것을 발견하고 최근 그 횟수가 늘어나는 것을 발견한다. 어렸을 적 고아가 된 대호, 그리고 그 집에서 대호에게 그런 것들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을 인지하게 된..
굳이 좋아하는 방향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건도 아니고 사람이 바뀌는 주제이다. 거리감을 두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리뷰로 가셔도 된다. 또는 닫기를 누르셔도 된다. 제목을 보고는 스릴을 생각하기도 했고 우연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기도 했다. 서로 불어오는 바람은 서로가 알지 못하게 한 방향으로 간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런 종류의 웹툰은 마치 섯다의 두 번째 패가 첫 패와 같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 같은 패가 나온다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몇 화를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깨지고 말았다. 오히려 주인공은 스스로 점점 궁지에 몰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 벼랑의 끝에 마지막 패가 첫 패와 같길 바라는..
웹툰의 제목만큼 가벼운 시작이다. 논현동 로맨스와 비슷한 분위기. 하지만 차이점은 논현동 로맨스에 비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밝고 가볍다는 점. 또한 이야기가 주로 이뤄지는 장소가 좀 더 빨갛다. 시작부터 풋풋한 느낌이다. 행동만큼은 직진이지만 대사, 그림체 모두 동글동글한 느낌으로 진지함은 줄이고 가볍고 귀여운 느낌은 살렸다. 물론 극 초반일 수 있지만. 웹툰 애인모드를 이끌어가는 구도는 5각 구도이다. 여자 주인공 세연, 남자 주인공 세연, 에이스 소라와 실장이자 민구의 친구 주환 그리고 사장 동일. 아직 이야기 전개의 시작이라 그런지 딱딱하거나 위기를 겪는 부분은 없다. 특이한 점은 사장 조차 냉정하거나 계산에 밝다는 느낌보다는 착하다는 인상. 주인공이 똑똑하거나 어떤 특이한 능력이 있는 웹툰은 아니..
첫사랑의 달콤한 제안. 혼자만 마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더욱 그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다. 아쉬운 마음 때문인지 미련 때문인지. 그때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을 후회하며 살고 찌질했던 과거가 트라우마처럼 기억에 남는다면 더욱 힘들지 모른다. 더욱이 지금은 자신은 그때의 자신에 비해 너무나도 달라져 있다면.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 박인규에게 온 연락 한 통으로 시작한다. 번듯한 회사에 다니며 회사 오너의 딸과 교제 중인 인규에게 첫사랑 인선이 연락한다. 그녀는 보험을 하고 있었고 인규에게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연락한 것. 하지만 인규는 보험보다는 인선에게 온 신경이 곤두서 있다. 더욱이 인선이 보험을 판매하면서 좋을 걸 해줄 수 있다는 말에 인규는 더욱 인선을 신경 쓰게 된다. 결국 인규와 인선은 둘..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어쩌면 탑툰 웹툰 중에서는 처음으로 불쾌한 느낌의 웹툰은 본 것 같다. 눈치 없는 모습에, 순종적인 모습에 아무것도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이런 호박고구마를 먹은 듯한 여자 주인공의 모습은 정말이지 답답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저런 성격의 여자 주인공은 어떻게 변해 갈까? 변하기는 하는 것일까?라는 호기심으로 계속 넘겨 보게 된다. 주인공 연희네 가족은 달동네 옥탑방에서 살고 있다. 월세는 밀려있고 하나밖에 없는 언니는 밤에는 술을 마시러 간다.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희는 열심히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며 시험 준비도 한다. 아버지는 몸이 아파 집에만 있는 살아있는 송장이나 다름없다. 간단한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혼자서는 잘 씻지 못하는 정도. 이 상황 자체부터 앞이 어둡..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 정나연. 정신을 차려보니 이름도, 집도, 가족도, 모르는 상태로 숲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 상태의 나연을 발견한 건 동네 양아치 동철. 동철은 나연이 버스정류장에 앉아 기다리는 모습을 보다 그녀가 모자라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녀를 도와주는 척 다가간다. 동철은 나연에게 못된 짓 시도하지만 나연의 기지로 위험에서 탈출하고 남편 기태와 재회하게 된다. 남편 기태와 재회하게 된 나연은 기태의 비서 윤소미의 도움을 받으며 하루하루 별장에서 지내게 된다. 기태는 주기적으로 나연을 보러 왔고 나연의 재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나연은 길에서 발견된 그때 이전의 기억은 돌릴 수 없었다. 하지만 나연은 기태의 정성스러운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된다. 나연은 기억을 되돌리..
점점 농도가 짙어진다. 새로운 것들에 익숙해지면서 점점 더 큰 자극을 찾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장르보다 '큰 자극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잠깐 빛을 보았던 장르. 웹툰에서도 예외는 없는 듯하다. 이런 거친 장르에 판타지를 접목했다. 주인공의 기억은 모두 없어진 상태로 시점은 시간을 초월해 미래로 넘어갔다. 마치 죄수처럼 수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상대는 바뀌면서 수위는 높아져만 간다. 몇몇 같은 수감생활을 하는 동료들은 그 상황에 익숙하다. 그런 수감생활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고 주인공 역시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자극과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은 이런 생활이 익숙해 질수록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자유를 느끼며 더 큰 자극을 찾는다. 단순한 쾌감말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