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연애 끝에 솔로가 된 주인공 진성. 그 남자에게는 2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여자친구 주현. 진성과 주현은 서로 깊은 관계였다. 하지만 주현은 진성과의 공개연애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야근하는 주현을 위해 진성은 야식을 사서 주현의 사무실로 향한다. 하지만 그 곳에서는 진성이 보면 안될 일이 벌어지고 만다. 그런 장면을 목격한 진성은 지켜보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자신이 원망스럽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자신에게 연인인 것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도 그런 이유인 것 같다. 그렇게 뒤돌아 가는 길에 주현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그런 상황에서도 진성은 주현에게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어설픈 변명과 함께 전화를 끊는다. 결국 진성은 회사에 사표를 내게 ..
지망했던 대학교에 다 떨어지고 좌절하고 있던 혁주에게 추가합격의 전화가 옵니다. 한영대 예비 4번의 합격소식 좌절하고 있던 상황에서 재수가 아닌 대학생이 된 혁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합격소식을 전합니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혁주에게 쪽지가 옵니다. 예비 5번의 쪽지. 자신에게 양보를 해주면 모종의 댓가를 지불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혁주는 그런 쪽지를 재수없다는 듯이 무시해버립니다. 하지만 다시 쪽지가 오게 되고 그 쪽지 내용으로 인해 혁주는 사뭇 놀랍니다. 결국 답장은 하지않았지만 예비 5번의 쪽지는 끈질기게 옵니다. 잠깐 얘기라도 나누자고. 집에 들어가기 싫었던 혁주는 그저 호기심의 그녀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 생각 외로 예비 5번은 여신이었고 그래서인지 고민상담을 해주러 갔던 혁주는 아무런 ..
탑툰의 인기 웹툰 [해금]의 작가인 도쿠하쿠님의 신작. 전 여친입니다. 도쿠하쿠님의 그림체는 깔끔 그 자체. 아련함과 애뜻함, 상큼함을 같이 담을 그림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과하지 않게 꾸미고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느낌마져 듭니다. 도쿠하쿠님의 신작이 나왔다는 건 곧 해금이 마무리로 가고 있다는 뜻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보았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2년 전 크리스마스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순수한은 여자친구와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됩니다. 늘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던 순수한.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 남주리. 그 날은 순수한에게 있어서 잊지 못 할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스위트룸 그리고 다른 날보다 적극적인 주리. 하지만 그렇게 완벽했던 크리스마스가 주리와의 ..
고등학생인 수철. 그녀는 기간제 수학선생님을 짝사랑하고 있다. 수철은 나름 진지하게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같은 반 양아치가 뒤에서 그녀에게 모욕을 주면 수철은 겁도 없이 몰래 복수를 할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수철은 밖을 돌아다니던 중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수학선생님과 비슷하게 생긴 여자가 어떤 남자와 모텔로 들어가는 장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수철은 밤을 지새우고 온갖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더 큰 일을 목격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교복에 간섭하며 옷을 직접 고쳐주는 교장이 수학선생님의 복장을 지적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수철은 또다시 복수를 계획하게 됩니다. 수철은 결국 교장실로 몰래 잠입하게 뱀술을 버리고 거기에 소변을 보는 소심한 복수를 하게 됩니다. 그..
예쁘고 능력 있는 변호사 아내, 명문 대학에 진학해 대기업으로 인터쉽을 다니고 있는 아들. 하지만 주인공은 등단을 준비하고 있는 백수이다. 자신은 자신을 집에서 가장 하찮은 존재로 생각한다. 과거 주인공은 강남에서 제법 잘 나가던 수학강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글을 쓰며 등단을 준비하고 있다. 현실을 빨래도 제대로 못하냐며 변호사인 아내에게 구박받고 있는 40대 가장일 뿐이다. 그런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자신감을 점점 줄어들었고 부부의 사랑을 나눈지도 오래이다. 한 편 아내는 집에 있으면서 가사도 신경 쓰지 않는 남편을 보고 집이 더러워지는 꼴을 보기 싫다며 24시간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찾는다. 가사도우미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다른 모습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가사도우미의 청초한 외모와 성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탑툰에서 월요일에 연재 중인 웹툰 [그녀의 11센티]입니다. 뽀샤시한 그림체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있는 웹툰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이야기의 전개를 방해한다는 느낌일까요? 군대 전역 후 할 일 없이 집에 있던 주인공 진우는 삼촌의 부탁으로 구둣방에서 일하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페이는 알 수 없지만 하루 종일 일하고 용돈벌이 수준 정도인 페이를 받고요. 첫 출근에 자신의 선택이 잘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삼촌이 구역의 건물의 물이 아주 좋았기 때문이죠.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서 진우는 아침부터 사무실의 구두들을 걷어옵니다. 그게 알바로 시작하는 첫 일입니다. 그러던 중 엘리베이터 앞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도 진우가 가는 사무실..
집에서부터의 독립, 이유는 물론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서. 주인공 강박준은 성공보다 현재에 충실하고 내일보다 오늘을 즐기면서 사는 인물이다. 이런 자유로운 생활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현실 도피자이기도 하다. 아파트라는 집도 있고 어느 정도 성공을 했지만 그에게 문제 되는 것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박증이 있다. 자신은 심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남들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심한 병을 앓고 있다. 어떤 분위기 있는 상황에서도 갖은 핑계를 대며 정리를 해야 하는 수준이다. 거기에 모든 것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야 하는 완벽주의의 면모까지 보이고 있어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런 강박증과 완벽주의에도 그는 자유로운 생활로 인해 지각을 밥 먹듯 하는 이중적인 모습까지 보인다. 이렇게..
주인공 김동진은 대형 로펌의 통신실에서 일하고 있는 말단 계약직 직원이다. 그런 덕에 떨어진 콩고물을 주워 먹기도 하지만 직장 내에서는 데스크 안내직원이 인사도 받아주지 않는 최약체이다. 사실 말이 통신실이지 그냥 창고나 다름없는 방에서 통신시설도 없이 그저 직원들 또는 변호사들의 컴퓨터를 고쳐주는 일을 한다. 그런 일도 없는 날에는 정수기 물통을 갈아주는 일을 주된 업무로 한다. 이런 작은 일들을 하다 보니 로펌의 직원들은 김동진을 무시한다. 하지만 김동진에게는 비밀 무기가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걸리지 않은 무기. 전에 그 자리에 있던 회사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케이블에 모니터를 연결한 것으로 로펌 내의 여러 곳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이 무기로 김동진은 로펌 사람들의 적나라한 민낯을..
해금 : 금하던 것을 푸는 것. 간병인을 꿈꾸는 영희. 우연한 기회에 지방에 간병인 자리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간병인을 구하는 곳에서는 남자가 아닌 여자 간병인을 원했던 것. 영희는 기회 한 번 얻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위기를 맞게 된다. 간병인을 원하는 회장이 여자인데다 그 집에는 여자만 살고 있는 집이란 이유로 절대로 원치 않았던 것. 하지만 남자가 자신의 집에 들어온 것에 분노한 나머지 지병으로 회장은 쓰러진다. 면역력이 안좋은 이유로 일사병으로 쓰러진 것. 그 위급한 상황에서 영희는 회장이 일사병으로 인해 쓰러진 것을 파악하고 응급조치를 한다. 그것을 계기로 일주일간 간병을 허락받는다. 대신 회장은 조건을 거는데. 회장에게는 딸이 두 명이 있다. 그 딸들이랑 눈도 마주치지 말고 말도 섞지..
새내기의 감정만큼이나 복학생의 감정도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 결국,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되기 때문이다. 여기 이제 막 복학을 앞두고 학과 MT에 참석한 복학생이 있다. 그 이름은 '이은주' 이름으로 인해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남자다. 은주는 큰 탈 없이 조용히 복학하고 싶다. 하지만 웹툰의 주인공은 절대로 조용하게 복학생활을 즐길 수 없다. 학과 MT에서 우연히 어떤 관계를 엿보게 되고 학과 후배와는 의도치 않은 신체적 접촉이 생겼다. 큰 문제가 있거나 말썽을 피운 건 아니지만, 은주는 엄청 신경이 쓰인다. 이미 그의 조용한 복학 생활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수강신청 수정으로 인해 은주는 학과 사무실로 가는데 그 곳에는 MT에서 목격한 장면의 여주인공이 있다. 그 과의 조교...
지잡대 출신에 변변찮은 스펙을 소유하고 있으며 외모 또한 데스노트의 L을 닮아 어두운 이미지까지 주는 주인공 이호승. 하지만 그는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우리나라 최고 그룹의 본사에 취직하게 된다. 그런 낙하산 인사를 대기업 본사 사람들이 좋아할 리 없다. 사람 취급이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1년이 되도록 그에게 보내는 시선은 곱지 않다. 그러던 중 그에게 발생한 재수 없는 일은 그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는다. 월세, 학자금, 부모님 용돈까지 책임지는 이호승이다. 그에게 아침의 아메리카노는 사치. 회사 로비의 자판기 커피를 즐긴다. 운도 없는 그는 넣으려는 동전을 떨어뜨린다. 그 동전은 정말 운이 없게도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하필 여자 화장실에는 사람이 있었다. 호승이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