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상상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현실이지 않은가. 카더라라는 이야기도 많을뿐더러 남녀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에 사람은 넘쳐나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연재 요일 : 화요일 글 LObeam 그림 Shimzo 등장인물 전주한 : 5년 차 과장, 사내에서 아무도 모르게 최차장과 재미를 본다. 최차장 : 전주한과 사내의 연인관계, 집안의 문제가 있다. 한소라 : 주한의 후임, 신입사원으로 주한에게 관심이 있어 보인다. 줄거리 사내 웹툰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사내 연애, 어떤 썰에 의하면 한국 콘텐츠에서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의학 드라마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연애, 스포츠 드..
욕구를 표출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이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욕구를 표현하는 방식, 해소하는 방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오늘 웹툰의 시작은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주변에는 없는 그런 표현방식을 가진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혜린 : 고등학교 교사, 욕구를 해소하는데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성훈 : 혜린의 남자 친구로 대기업 사원 승아 : 광고 대행사 실장, 혼자 욕구를 해소하는데 중독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안게 된다. 줄거리 혜린의 취미이자 욕구를 푸는 방법은 남들과는 다르다. 은밀이 자신을 보여주거나 보이도록 하는 것이 그녀만의 방법이다. 그녀도 처음부터는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에 알게된 그녀의 방법은 점점 그녀를 중독시켰다. 이젠 그리 부끄럽지도 않아보이..
너무 대놓고 노트의 소재를 가지고 온 것 아닌가? 데스노트의 소재를 가지고 왔다. 물론 활용적 측면이나 신이 없는 것은 다르지만 이야기의 시작부터 데스노트의 시작과 흡사하다. 노트를 줍고 그 효용을 확인해본다. 하지만 다른 점 하나는 주인공의 두뇌의 차이, 그리고 작가의 농간 정도 일 것이다. 왜 노트가 똑똑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등장인물 크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나름의 매력있는 인물들이 특징적이다. 자욱 : 웹툰 [팬티노트의 주인공]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평범한 인물이다. 은미 : 자욱과 한 건물에 살고 있는 인물, 착하고 정숙하기로 소문난 유부녀 유라 : 어린시절부터 자욱과 같은 동네에 살던 인물로 자욱과는 최근에 가까워졌다. 한나 : 매력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조깅녀 줄거..
한 번쯤 생각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다. 그 이야기를 하려면 우리가 놓인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야 될 것이다. 나보다 나은 위치에 있는 사람. 그게 금전적이든 외모적이든. 그래도 금전적인 상황은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모적인 것은 바꿀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적인 것을 바꾸고 싶어 한다. 웹툰 [합방, 할래요?]는 그런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줄거리 무직 상태의 인터넷 방송 시청이 취미인 주인공 남진호. 그는 BJ장미의 팬으로 인터넷 방송을 보고 날마다 방송 분석을 한다. 자신은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우연히 장미가 합방한 것을 보게 된다. 합방한 인물이 BJ김요한인 것을 알고 방송을 통해 까려고 봤지만 얼마 안돼..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은 많다. 그중에서도 카더라에 대한 정보, 그리고 작은 표본으로 얻어진 생각이다. 이런 것들이 고정관념으로 굳어져 환상이라는 것을 만들기도 한다. 오늘의 웹툰[가을비가 내리면]은 흑인에 이야기이다. 줄거리 잭슨은 작년에 가나에서 유학을 왔다. 그 땐 가정형편이 좋아 선택을 했다. 하지만 올해의 상황은 다르다. 집안은 망했다. 결국,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이젠 알바로 돈을 벌어야 한다. 강두네는 아버지가 조폭으로 꽤 잘 살고 있다. 말보다는 주먹이 빠른 편이지만 의리가 있다. 그리고 강두는 자신의 영어점수를 책임져주던 잭슨네 집이 망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리고 잭슨에게 자신에 집에 들어와 살라고 제안한다. 어차피 갈 곳도 없는 잭슨. 그 호의에 응할 수밖에 없었고 거기서 세 명의 여..
자극적이다. 잘 그렸다. 왜 아직까지 이런 작품을 안 보고 있었을까. 투믹스 웹툰 옆집을 탐하다의 1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이다. 느낀 점에 대해 설명할 것도 없고 그 자체가 너무 진부했다. 하지만 그 생각만 머릿속에 남겨졌다. 같은 장면에서도 어떤 대사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상상하는 방향이 달라진다. 웹툰에 집중하다보면 정적인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고 글로 보이는 대사들은 소리로 들려온다. 이게 상상의 효과인 것 같다. 이런 상상의 효과로 인해 같은 장면에서도 다른 대사를 넣는다면 그 느낌은 달라진다. 웹툰 옆집을 탐하다는 느낌상 80%의 독백과 20%의 대화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구조이다. 남에게는 할 수 없는 말들이 독백으로 이어진다. 그렇다고 20%의 대화 내용이 그저 일상생활의 대화는 아니다..
웹툰의 세상은 그럴싸한 이야기 아니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인지 아니면 그저 상상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나른 포함한 내 주변에는 없다는 것이다. 웹툰 아내의 친구만큼 주변 인물들이 화려한 사람이 있을까? 물론 있을 수 있다. 수많은 회사가 있고 그곳에는 수많은 직책이 존재하며 회사 밖에서 수많은 직업들이 있다. 인맥은 만들 수 있는 것들이고 결국, 누군가에게는 이런 주변 사람이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사람도 같은 나와 같이 너무 평범한 사람처럼 고민이 있나 보다. 삭막한 부부관계, 지루한 회사생활, 그저 돈 버는 기계 같은 느낌 하루하루가 지겹고 무료하기만 하다. 줄거리 회사는 밥벌이를 하는 소중한 공간, 인생에서 가..
권태감을 느끼는 순간부터 그 권태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찾는다. 물론 쉬고 나면 그 권태감이 없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특정 상황이 반복되거나 다시 찾아오면 다시 권태감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줄거리 같은 병원 의사들 사이에서 은밀히 회자되던 스왑 사이트. 눈팅만 하다가 초대한다는 내용에 쪽지를 보냈고 신입회원이었던 차진혁에게 답장이 온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차진혁은 초대가 된다. 그 자리에서 차진혁은 그동안 과는 다른 자극을 받는다. 그 초대가 끝날 무렵 상대 교수 부부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다음에 만날 때는 아내도 같이 오라는 제안. 차진혁은 그 제안에 응하게 된다. 소재 및 전개 이 소재에 대한 사전 지식은 거의 무지하다.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던 카테고리이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도 처음에는 못 먹을 것 같았지만 자주 먹을수록 입맛이 적응된다. 자극이라는 게 처음에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이 크게 오지만 같은 자극에 반복되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의 시작은 이런 종류의 웹툰 치고는 상당히 순한 맛에 속하는 웹툰이다. 어떻게 발전해 갈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야기 줄거리 신혼 5개월차 신부 소윤은 점점 남편 문혁을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하는 날이 늘어간다. 여전히 문혁은 소윤에게 다정하며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이다. 소윤은 그런 문혁이 싫지 않지만 언젠가부터 줄어들다 지금은 하지 않은 부부관계로 인해 서운한 감정이 든다. 이런 이야기를 친구 승연에게 상담을 한다. 결혼 전에는 뜨거웠던 관계가 결혼 후에는 시들어갔다. 승연도 그런 이유에 대..
모든 것은 처음이 어렵다. 뭐 과정도 쉬운 것은 아니지만 혼자 상상하고 있을 때랑 막상 시작했을 때랑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웹툰 친구, 여자친구는 남자들의 고민 여자친구를 만드는 법에 대한 경수의 친구 종한의 특별한 강의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야기의 시작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활을 하는 경수. 경수의 성격은 소심하고 생각이 많다. 누구든 그렇겠지만 그런 성격탓에 아직 여자 한번 사귀어보지 못한 솔로이다. 그런 경수에게 우연히 SNS 스타이자 경수의 대학 동기인 수연과 같은 수업, 옆 자리,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 경수는 수연과의 깊은 발전적인 관계를 상상해 보지만 막상 그럴 용기가 없다. 수연과의 같은 조가 된 일이 있은 후 고등학교 친구 종한에게서 연락이 온다. 종학교, 고등학교 시절 ..
고전에서부터의 편견을 가지고 또 다른 편견을 깨는 웹툰이다. 그만큼 시작의 이미지는 파격적이고 센세이션 하며 놀랍기까지 하다. 아마 스토리 작가는 이 차원에서는 살고 있지 않을 인물일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 ★★★★☆ 주인공 박상아는 18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신이 등장한다. 그녀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신은 전생에 박상아와 약속했다. 원하는 힘과 함께 전생에 살던 곳으로 보내주기로. 그렇기에 신은 제안 한다. 막대한 부와 명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지위. 남녀노소가 반할 미모 혹은 하나뿐인 진실된 사랑. 무엇이든 하나를 주겠으니 고르라고 한다. 결국 그 약속에서 박상아는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력을 선택한다. 결국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력을 가지고 전..
대다수 남자라면 한 번쯤 아니 어쩌면 그 이상 호구가 되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낯선 환경에서 마주친 아름다움은 남자의 전투능력을 상실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 호구로 남아있을 수는 없다. 낯선 환경과 아름다움에도 적응할 수 있다. 적응이라는 것은 존경의 대상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낯선 환경도 친숙한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이야기의 전개 ★★★★ 여기에 한 명의 호구가 있다. 신입사원 연수에서 혼자 알고 있다고 느꼈던 같은 과 여신이 말을 걸어온다면? 당황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 여자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이 바로 웹툰 호구탈출에서 전개된다.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호구'가 된 경우. 그리고 미래에 지금을 회상하더라도 아깝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