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은 천편일률적이지 않다. 공통점을 가지고 묶어놓기도 하지만 취향이나 시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웅'들도 마찬가지이다. 악을 물리쳐야 될 존재라고 생각하는 '영웅'이 있는가 하면 그런 것에 상관없이 조용히 살고 싶은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웹툰 무법지대에서는 일반인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법력사들은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인간들은 고대부터 요괴들과 싸워왔고 그 오랜 싸움을 통해 요괴들을 없애는 방법은 찾았다. 법기의 힘을 사용하여 요괴를 없애는데 그 법기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을 법력사라고 한다. 이야기의 시작 ★★★★ 학교 최고의 퀸카 배지현, 학교 최고의 찌질이 이상현이라는 두명의 주인공 소개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유전적 ..
고전에서부터의 편견을 가지고 또 다른 편견을 깨는 웹툰이다. 그만큼 시작의 이미지는 파격적이고 센세이션 하며 놀랍기까지 하다. 아마 스토리 작가는 이 차원에서는 살고 있지 않을 인물일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 ★★★★☆ 주인공 박상아는 18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신이 등장한다. 그녀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신은 전생에 박상아와 약속했다. 원하는 힘과 함께 전생에 살던 곳으로 보내주기로. 그렇기에 신은 제안 한다. 막대한 부와 명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지위. 남녀노소가 반할 미모 혹은 하나뿐인 진실된 사랑. 무엇이든 하나를 주겠으니 고르라고 한다. 결국 그 약속에서 박상아는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력을 선택한다. 결국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력을 가지고 전..
남자거나 혹은 여자 거나 사람의 긍정적인 변신이라면 무죄이다. 하지만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고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변신 전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 버린 사람은 그런 말들에 쉽게 무릎 꿇지 않는다. 자신의 변한 외적 모습, 그리고 그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마음 갖음들 모두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야기 전개 ★★★★ 웹툰 [복학생 오빠]는 중문과 신입생환영회에서 찌질이 김진수의 파격적인 등장으로 시작한다. 과거에 뚱뚱하고 찌질했던 모습은 전혀 없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큼 멋있어졌다. 그와 동시에 모델과 같은 미모의 신입생 서예린도 함께 등장한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진수는 서예린에게..
혼잣말이라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것은 힘든 일이다. 분노를 인정하는 일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일도, 그리고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고. 하지만 인정하는 과정이 어렵지만 한 번 인정하고 나면 감정의 크기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저 이야기의 시작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항상 뜻대로만 흘러가지 않듯이 웹툰에서도 뭔가 호구 같고 솔직하며 조금은 덜떨어진 주인공이 더 몰입감이 있다. 거기에 악역이 추가되거나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일이 생긴다면 더욱. 이야기의 전개 ★★★★★ 너무 흔한 이야기가 아닌가? 내가 관심있어하는 이성은 나를 좋아하지 않고 내가 봐도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은 흔히 아는 내용이다. 거기에 ..
첫 만남이 좋지 않은 경우는 많다. 하지만 웹툰 조카딸에서 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타 상황이 어떻게 되었던 건 각자의 사정이다. 부적절한 장소에서 남에게 보이면 안 될 행동을 했고 그걸 발각당했다면 그것만큼 좋지 않은 만남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첫 만남이 좋은 기억은 아니었으나 어쩌면 그 만남으로 인해 새로운 살길이 마련되고 다른 희망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안 좋은 첫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변해가고 그런 과정들을 웹툰 조카딸에서 이야기한다. 작화 웹툰 조카딸은 순정만화와 같은 작화를 가지고 있다. 진하지 않은 색감. 흐릿하게 표현된 배경. 선에 대한 표현까지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듯한 순정만화의 작화를 가지고 있다. 그렇..
이야기 전개 방식에서 서브 주인공을 숨겨두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우가 있다. 극 초반에서 작은 배역을 맡겨놓고 극 뒤로 갈수록 그 비중을 점점 키워준다. 다른 시점에서 보면 극에서는 표현이 되지 않고 있지만 그 앵글 밖에서는 많은 일을 벌이고 있고 이런 사건들을 뒤에 배치하면서 그저 그런 캐릭터가 엄청난 캐릭터로 변해버린다. 웹툰 발칙한 그녀 역시 그렇다. 웹툰 메인 화면에는 메인 주인공으로 표현을 하고 있지만 이야기 전개가 시작된 부분에서는 크게 인상적인 활약이 없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이 몇 부분 등장하지만 극 전개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호기심이 생기는 것으로 인해 계속 보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 3류 작가이자 꽤나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작가 남편...
세상이라는 게 신기한 게 몇 명이 함께해도 이룰 수 없는 것들을 혼자서 이루기도 하고 먼저 시작했다는 이유로 더 많은 명성을 얻기도 한다. 어차피 사회는 불공평하고 그 불공평한 곳에서 나만의 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니 이런 것에 대해 비판과 비난을 가할 생각은 없다. 단지 웹툰 문하생을 보면서 생각난 말 중에 하나이니까. 만화, 소설 같은 이야기 전개가 주를 이루는 작품들에서는 짬이 엄청 중요하게 작용한다. 작가의 과거의 작품.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가. 이야기가 나의 취향에 맞는가 등 과거 그 사람의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다시 보게 되는 경향이 있다. 어떤 기준에서는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신인 작가가의 입장에서 보면 진입장벽이 되고 만다.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겠..
웹툰을 보다 보면 메인 이미지만 보면 내 취향이 아닌데 인기 순위가 상위권인 작품이 있다. 나는 주관적인 기준의 평균 작화라는 것이 있다. 그 평균적 수준의 작화가 이하가 되는 것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 이게 기호라는 것이고 취향이라는 것일 수 있다. 그런 작품들 중에 웹툰 [어린 과부_두 아들]도 내 기준에 미달하는 작품이었다. 캐릭터 표현에 디테일이 너무 단순했고 표정은 어색했다. 그래서 애써보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 상위권에 있었지만 왠지 보고 싶지 않은 작품. 하지만 1화만 보고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이야기의 시작 꽤나 명망이 높은 작가였던 아버지를 둔 두 아들. 외적인 명망과는 다르게 개인적으로는 4번째 아내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생일, 네 가족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고 집으..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시기가 있다. 누구도 막을 수 없을 수 없는 패기를 가지고 있는 시기.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사춘기. 물론 이런 종류의 웹툰에서 그런 사춘기를 생각하는 것은 비약이고 그저 중2병에 걸린 학생들로 취급할 수 있지만 왜 중2라고 하겠는가 괜히 건드려서 좋은 일이 없고 작은 자극에도 내상은 당사자만 입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사춘기와 중2병이라는 이야기를 꺼낼 정도로 다른 관심사가 아닌 오직 싸움으로만 진행된다. 어쩔 수 없이 싸움에 휘말리며 살 수 밖에 없는 주인공. 성격도 주먹도 모두 그럴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싸움 한가지만 생각하기 때문에 싸움에 휘말리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유명한 웹툰이다. 총 246회라는 어마어마한 연재량을 바탕으로 투믹..
흥미가 가지 않았던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것 중에도 계속 손이 가는 음식이 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이고 간도 심심한데 이상하게 손이 계속 간다. 취향에 딱 맞다고 해야 되는 걸까? 분명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손이 가는 음식. 웹툰에도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웹툰이 수위가 높지 않다고 할 수 없지만 심심한 느낌. 자극적인 소재는 아니지만 계속 보고 있는 그런 작품이 있다. 최근 본 작품 중에서 꼽으라면 나는 웹툰 [무너지고 다시 봐요]를 선택할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이주환 전업 스트리머가 꿈인 남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튜디오를 구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건물이 무너지게 된다. 물론 그 영상이 대박 나긴 했지만 전업으로는 모자라는 상황. 꿈을 위해 나아가나 뭔가 부족하다. 장세진 부..
만화를 보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다양한 이유 중에서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재미'이다. 우선 만화는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보니 이런 이건 개인의 생각에 맡기도록 하겠다. 그런 다양한 재미 중에서 우리동네 비뇨기과는 엉뚱한 상상력을 이용한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내며 웃음과 므흣한 느낌을 준다. 주요 등장인물 김 간호사 우리동네 비뇨기과의 간호사이다. 환자들을 열심히 치료하지만 병원의 에이스 유간호사에게 밀리며 그녀를 질투한다. 유 간호사 비뇨기과의 에이스로 늘 엄청난 성과를 낸다. 겉으로는 표현은 하지 않지만 김간호사가 자신을 질투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김간호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야기의 시작 [우리동네 비뇨기과]는 주변 다른 비뇨기과보다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 비..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는 사람이 있다. 잘못된 일을 저질렀던 과거, 찌질했던 삶 등 이런 일들은 남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렵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런 잊고 싶은 과거,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을 잊히게 만드는 계기가 있다. 대학교에 진학하는 일, 직장에 들어가는 일 등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사이에서 다시 시작하는 일이다. 다만 선행조건이 있다면 바뀐 환경 속에 과거에 나를 아는 사람이 들어와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 둘이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서로에게 알리기 싫은 과거와 그 속에서 공존. 이야기의 시작 주인공 조대건은 고등학교 시절, 조대물로 불리며 빵셔틀, 왕따의 대상이었다. 고등학교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졸업과 대학 입학을 기다렸다. 하지만 일진과 함께 생활하겠되었고 1년의 재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