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됐다. 하지만 가슴 한편에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새로운 도전은 성공적이었으며 잃어버렸던 20년을 되돌려 대학생이 된다. 엄청난 도전과 새로운 설렘. 그 새로움 속에서 또 다른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정말 대학생이 된 것처럼. 이야기의 시작 주인공 수연은 20년 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다. 경석은 수연을 사랑했고 책임지겠다는 마음에 아들은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수연 역시 대학생활을 하기를 원한다. 수연은 그 말을 그대로 믿었지만 아들 인호가 태어나고 한 달 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가정주부로 경석과 인호를 뒷바라지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20년 뒤 아들 인호는 대학에 합격을 하게 되었고 수연은 잃어버렸던 20년을 찾..
11월 22일에 연재를 시작한 신작 웹툰 교생실습입니다. 최근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어서 현재의 시기와 비슷합니다. 무난한 소재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중요 로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재 - 제자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소재는 디테일한 전재가 뒤딸아와야 하지만 아직까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애쓴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시작 여고의 교생선생인 주인공 승태는 연말에 친구들끼리 놀기 위해서 나이트에 간다. 친구들은 승태에 비해 인성이 쓰레기(?)이다. 여자에 환장한 친구들로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해 룸에 부킹을 왔던 사람들까지 가게 만드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결국 여러 번 부킹 끝에 여자 2명이 들어온다. 여자들은 나이 차이로 인해 나가려고 ..
결자해지. 매듭을 묶은 자가 풀어야 한다는 사자성어이다. 이 웹툰을 보면서 드는 첫 번째 생각이었다. 사고는 말의 뜻 자체에서도 뜻밖에 일어난 일인 것이고 그 사고의 책임은 그 당사자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짐이다. 그 짐을 놓고 가거나 버리려 했을 때 그 짊은 당사자에게 비수가 되어 날아온다. 그때 그 비수를 맞는 사람이 선택할 수 없는 어떤 것이기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이 따르게 되어있다. 사건의 시작 이 이야기의 시작은 여교사의 갑작스러운 끼어들기에서부터 시작한다. 고속도로에서의 갑작스러운 끼어들기의 위험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급한 마음에 했던 끼어들기로 그녀를 점점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의 발단은 그녀의 사소한 끼어들기였지만 사건을 키우는데 공헌한 사람은 끼..
이미지 한 컷과 시놉시스만으로 작품의 방향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어느 작품인지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웹툰 반품여친에서 만큼은 그 끌림의 정도가 달랐다. 탑툰에서 걸린 태그 '하렘'은 그 수위가 상당히 낮다고는 하지만 메이킹 이미지와 시놉시스를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흥미와 재미를 더 했다고는 하지만 극히 높은 수위의 웹툰이라는 것을. 상당히 오래전 부터 이런 웹툰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죽지마 공주님'이라던가 '디스파밍' 등 그런 고수위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는 많겠지만 통념을 넘은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물론 그 호기심에는 이유가 있겠다.) 그 정도로 고수위 작품인 데다. 소재 또한 어둡다. 이제 시작한 작품에서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
가볍다. 이 말 외엔 다른 말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았다. 웹툰을 즐겨보는 이유가 있겠지만 웃을 일을 만들기 위해 보는 이유가 그중 하나이다. 그런 1차원적 만족이 웹툰을 보는 이유인 사람들에게 가문의 유산을 추천드린다. 과장된 표현 방법과 소재를 무겁게 다루지 않고 웃음에 초점을 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웹툰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이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내어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거나 오직 작가의 상상만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거나 현실과 상상을 적절히 섞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장르로 나눈다면 더욱 다양해진다. 이런 복잡한 경우를 가진 것들도 있지만 가문의 유산은 만족과 웃음에만 포인트를 두었다. 집은 돌보지 않던 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은 어마어마한 가문의 유산. 그것이 ..
현실적인 소재의 웹툰은 호기심이 생긴다. 정말 아무 일 없이 집에서 주로 서식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현실적인 웹툰은 로망과 판타지를 만들어 주기에 적절하다. 어른용 웹툰이라면 더욱 상상하게 만드는 점이다. 오랜만에 이런 현실적이지만 진부하지 않은 소재의 웹툰이 나왔다. 탑툰에서 매주 화요일에 연재중인 웹툰 피트니스. 대중에게 판타지 요소를 각인 시켜주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잘나지 않은 것이 유리할 때가 있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어리숙한 모습을 표현하지 적절하기 때문이다. 그런 요소들을 충족시킨 웹툰이다. 주인공 현수는 이제 막 헬스 트레이너로 취직을 했다. 소심한 성격으로 매출 꼴지를 면치 못하다고 있다. 그런 현수에게는 친구 상미가 있는데 활발한 성격으로 현수와는 꽤 오랜기간 알고 지낸 사..
아주 오랜시간동안 푹 끓인 사골같은 소재이다. 진부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소재이지만 역시 오래 끓인 사골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음식도 없듯 이 소재 또한 늘 새로운 디테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옆집소녀로 대박을 쳤던 임스타 / SUN 작가의 작품으로 탑툰에서 새롭게 연재되고 있는 신작이다. 임스타 / SUN 작가님들의 작품의 특징은 남자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이 없는 장년층이다. 청년의 혈기가 드물게 나오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삶의 낙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여자 주인공은 나이가 어리다. 이게 현실적이든 현실적이지 않던 옆집소녀와 애제자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다시 애제자의 이야기만 집중하면 주인공 진중한은 20년 전 잘나가는 화가였으나 순수 미술만 고집하던 그의 예술관으로 인해 현재는 백..
한 번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지면 웬만한 것들로는 자극이 오지 않는다. 그것을 중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제목부터 자극적인 웹툰 [남매사이]. 여러분들이 어떤 것을 원할지 예상은 하지만 그보단 덜 매운맛이라고 확신한다. 그런 커다란 틀이지만 사실 내용은 더 자극적이다. 아버지의 재혼으로 시작한 인연. 주인공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웹툰이다. 아버지의 재혼을 통해 주인공 진성에게 동갑 동생이 생긴다. 완벽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귤. 진성의 첫사랑이다. 요즘은 이쁘면서 착하고 능력도 좋은 여자 주인공은 없다. 귤도 예외는 아니어서 까칠한 성격에 거친 말투를 가지고 있다. 진성과 귤의 과거이야기는 웹툰을 통해 알아보기로 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 몇 년인지 몇 달인 지의 복역생..
열세 살. 가족을 잃어버리기엔 너무나 이른 나이. 다행히 주인공 대호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시간은 흘려 대호는 20살이 되었고 2차 성징을 훌쩍 넘어 몸은 성인이 되었다. 새로운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살고 있는 대호이지만 성적인 부분에서 늦게 알아가고 있다. 아버지의 친구 영구, 그리고 3명의 모녀와 살고 있는데 영구 말고는 대호에게 성교육을 해줄 사람이 그동안 없었다. 물론 가족들 뿐만 아니라 조금 모자란 듯한 대호의 친구 고봉의 역할도 작지 않다. 비밀 수업의 시작 빨랫감을 분류하던 은애는 대호가 몽X을 하게 되는 것을 발견하고 최근 그 횟수가 늘어나는 것을 발견한다. 어렸을 적 고아가 된 대호, 그리고 그 집에서 대호에게 그런 것들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을 인지하게 된..
싸움 웹툰은 늘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진짜 이런 일이 있을까는 미뤄 놓더라도 패기, 혈기왕성함이 느껴진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웹툰이 명작인지 잘 모르겠으나 순식간에 몰입되는 웹툰이다. 인물에 대한 표현이 아름다운 웹툰을 주로 보고 리뷰를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웹툰 철보를 보니 어려진 느낌이 든다. 학교 싸움 웹툰에 적합한 그림체. 시작에 액션이 나오지 않아도 주인공에게 먼치킨 포스를 느끼게 하는 인물 설정. 그리고 보스를 상상하게 만드는 떡밥. 시작부터 철저하게 보스를 그려놓고 시작하는 RPG형식의 웹툰이다. 그 보스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전학. 그리고 그 보스에 다가가기 위한 중간보스의 설정 등 이야기의 시작부터 앞으로의 내용들을 보기 좋게 설정해 놓았다. 웹툰에서 나오는 첫 ..
어느 일 하나 마음대로 쉽게 이루어지는게 없다. 특히 실업률이 최고점을 갱신해가는 시점에서 주변에 일이 없어, 일을 할 수 없어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어쩌면 이 웹툰의 시작은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나의 고통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다. 몸도 약하다. 돈도 없다. 번듯한 일자리 없이 그저 잡부로 노가다를 하며 지낸다. 일이 늘지 않는 김씨에게는 그 일 마저 끊긴다. 방음조차 잘 되지 않는 작은 방에서는 사는 김씨는 하루하루 이 생의 끝을 향해 다가가는 듯 하다. 하지만 그런 김씨에게 인생 역전. 인생은 한 방이라고 불리는 일이 생긴다. 간신히 챙긴 일당으로 산 복권은 20억의 당첨금으로 돌아왔고 김씨의 인생은 변곡점이 찾아온다. 벼랑 끝에서 무시받고 더럽게..
굳이 좋아하는 방향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건도 아니고 사람이 바뀌는 주제이다. 거리감을 두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리뷰로 가셔도 된다. 또는 닫기를 누르셔도 된다. 제목을 보고는 스릴을 생각하기도 했고 우연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기도 했다. 서로 불어오는 바람은 서로가 알지 못하게 한 방향으로 간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런 종류의 웹툰은 마치 섯다의 두 번째 패가 첫 패와 같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 같은 패가 나온다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몇 화를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깨지고 말았다. 오히려 주인공은 스스로 점점 궁지에 몰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 벼랑의 끝에 마지막 패가 첫 패와 같길 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