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소재에서 내용을 끌어온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100% 알 수 없지만 친근한 소재와 연결을 짓는다면 이야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흥미도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택배라는 것이 그렇다. 우리 곁에 늘 있는 듯 하지만 실체는 잘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하는 일은 모를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친근하면서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작품 정보 제목 : 환희택배 글 : 세피아로 그림 : 밀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건우 : 적성에 딱 맞는 일을 찾아 백수 탈출에 성공한 신입사원 태호 : 건우에게 환희택배를 소개해준 대학 동기 정혜 : 업무 중에는 철저한 차도녀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을 가지고 있는 지부장 수아 : 보기보다 대담한 마인드를 가진 운연 지원 여직원 줄거..
이런 커다란 카테고리의 적절한 주제가 있다면 아마 비리에 관련된 내용이다. 이 비리는 상대적인 약자가 저지르면서 약점을 잡히게 된다면 더욱 자연스러운 내용이 된다. [공공의 이익] 묘하게 예상이 간다. 최근의 이슈와도 적절하게 맞는다. 웹툰 [공공의 이익]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까? 작품 정보 제목 : [공공의 이익] 글 : 흥건 그림 : 자연빵 연재 요일 : 금요일 등장인물 오진덕 : 왜소하고 작은 키로 항상 무시당하는 구청 공익 박아영 : 훌륭한 피지컬을 가진 날티나는 불량 담당 주임 진선미 : 진덕의 첫사랑. 천사 같은 성격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 김숙희 : 아영의 절친으로, 공익을 무시하기 일쑤인 백치 공무원 윤나라 : 농땡이 피우는 데만 도가 튼 공익요원 줄거리 오진덕의 일상은 깨지는 것부터 시..
[친구엄마] 그림 작가 : 나루 naru 글 작가 : 온점 제작 : 블루픽 스튜디오 연재 요일 : 월요일 어쩌면 정말 어쩌면 우리는 돈과 명예 기타 사회적 권위를 얻기 위해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한다고는 하지만 그 가치관이 돈과 명예와 같은 것에 대한 가치관 일 수 있다. 하물며 정의라던가 신념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돈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리고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그런 가치들을 모으지 못한 어르신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그저 운이 없었던 어른들? 젊었을 때의 영광을 가진 분들? 주인공 상현이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독백하니까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등장인물 상연 : 웹툰 친구 엄마의 주인공. 어리숙하고 자신의..
시작부터 이렇게 직접적인 웹툰은 오랜만이다. 이야기를 돌려 말하지 않는다.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보통은 이야기의 긴장을 위해 또는 다른 사건과 엮기 위해 천천히 보여주는 것을 선택한다. 웹툰 [순정녀 타락계획]은 제목부터 이야기의 시작까지 뚜벅뚜벅 직진만 하고 있다. 작품 정보 글 : 돌콩 그림 : 돌콩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한마디 : 청초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는 모습이 있다. 박준 : 쾌락주의자, 쾌락주의자 모임 운영을 맡고 있다. 한마음 : 한마디의 언니로 일편단심 유부녀 강차석 : 한마음의 남편으로 가족에게는 숨기고 있는 짐승 같은 모습이 있다. 오초희 :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박준이 운영하는 모임의 회원 루나 : 박준이 운영하는..
20살, 나에게는 다른 세상을 보여준 나이였다.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알려준 나이라고 할 수 있다. 큰 자유를 맛보고 나면 다시 본래의 자리로 가는 것은 불편하다. 지금 생각하면 무책임했던 행동들이 있었고 반성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땐 자유였다. 시작부터 추억을 곱씹고 있는 이유가 있다. 이번 웹툰 미용실 자매의 주인공의 뒷모습을 보면 왠지 그때의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참 신기하다. 모든 맥락이 다른데 그 때의 기억들이 생각나는 게. 탑툰 금요 연재 글 : 김도끼 그림 : 큰곰 등장인물 단순한 인물구조이다. 복잡하지 않고 단조로운 구조를 갖고 있다. 왠지 복잡한 상황보다는 주인공의 태도에 따라 이야기가 바뀔 것 같은 느낌이다. 동수 : 욕구 충만한 재수생, 동네 미용실에서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웹툰의 매력은 코믹에 있다. 모든 상황을 코믹으로 만들 수 있다. 엉뚱한 상황을 만들거나 망상을 그릴 수 있다. 웹툰 수상한 알바는 그런 망상을 코믹과 더한 웹툰이다. 개요 최초 연재일 : 20년 12월 02일 (수) 글 : 코코도르 그림 : 고스트 등장인물 강형태 : 태권도 국가대표를 노렸지만 지금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 한수희 : 청순한 매력을 가진 매력적인 간호사 배정숙 : 넘치는 카리스마로 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 고효미 : 성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간호사 차민정 : 형태와 함께 태권도를 했던 태권도 사범 줄거리 어려서부터 태권도에 관심이 있던 주인공 강형태 그런 관심으로 인해 대학교 태권도 학과에 진학했다.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았고 인생은 뜻대..
역시 사람의 취향은 너무나 다양하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상 속에서 일이다. 이야기 조차 꺼내지 못한 그런 망상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웹툰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경험하기도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등장인물 성재희 : 특이한 판자기가 있다. 하지만 본인은 치질로 고생 중 김선애 : 재희와는 미묘한 관계를 가진 비즈니스 파트너 김연희 : 항문외과 간호사. 물욕이 매우 강한 편으로 명품을 받기 위해 박항기 원장의 부탁을 들어준다. 박항기 : 재희가 다니는 병원의 원장. 부부가 같은 병원에 근무한다. 줄거리 재희에게는 영상에서만 보는 판타지가 있다. 누구에게 쉽게 말할 수 없는 판타지.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 친구에게도 그렇..
많은 종류의 이별이 있다. 권태기, 성격의 차이 등 이별의 원인이 있지만 보려고 하지 않는 과정이 있다. 반면 기능의 차이, 능력 등 원인이 분명하지만 애써 말하려고 하지 않은 과정이 있다. 그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행동이 서툰 경우, 매너가 없는 경우 등 셀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 이런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아니 어쩌면 모든 문제점들은 고쳐나갈 수 있다. 고쳐나갈 의지가 있고 노력을 하며 적절한 스승을 만난다면. 줄거리 괜찮은 능력, 어디에 뒤처지지 않는 외모 등 꽤나 준수한 인물이 있다. 많은 여자를 만나려고 하고 있지만 그 과정을 지나고 나면 차인다. 우연히 둘만의 시간이 끝나고 상대의 카톡을 열어보고는 자신을 자각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 그리..
부부 사이에서 관계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웹툰 [갈증 : 채우다]에서는 한 부부가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단둘이 밀폐된 자유로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관계를 2년간 해오지 않은 부부가 있습니다. 웹툰의 주인공 지희는 결혼 전에 연애 4년, 그리고 결혼생활 5년으로 지겹다는 생각으로 이해해주려 합니다. 하지만 본인도 그러냐는 질문에 두리뭉실하게 넘어갑니다. 그리곤 나름 행복하다며 대답인 동시에 스스로 위안인 말을 합니다. 원찬에게도 고민이 있습니다. 어떤 구체적인 고민인지는 이야기하지 않지만 부인과 2년동안 하지 않았다는 고민. 그런 고민을 직장 선배 정재에게 이야기 하지만 오히려 정재는 다른 쪽으로 이야기합니다. 오피스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 이렇게 서로의 고민이 있는 한 부부가 정재의 집에 초..
욕구 왕성한 시기가 있다. 욕구인지 호기심인지 아직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때는 그랬다.하지만 행동력은 없었고 성숙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찌질한 시기를 보냈다. 어쩔 수 없이 찌질했던 상황들을 걷어내면 그땐 순수한 느낌으로 욕구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다. 느낌은 어떨까? 어떻게 해야될까? 웹툰 나의 누나의 시작처럼 그랬다. 보기를 원하고 궁금해했다. 그땐 순수하게 뜨거웠다. 줄거리 주인공 흥수의 친구 정현이네는 대학가 근처에서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하숙집을 했다. 그래서인지 흥수와 정현이 그리고 태식이 이 세명은 다른 친구들보다 빠르게 눈을 떴다. 그런 이유를 포함해서 학교가 끝나면 흥수는 매일 같이 정현이네로 갔다. 그렇게 그날도 정현이네에 갔고 정현이와 태식이는 보이지 않았다.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바꿀 수는 있지만 처음보다 힘들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이런 첫인상은 본래의 모습보다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표현하기도 하고 선입견을 갖게 하는 등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부작용을 만든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모든 사람들을 오래 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생겨난 본능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웹툰 그렇고 그런 사이는 나에게 좋은 첫인상을 준 작품이다. 안 좋은 면도 보여주었지만 그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첫인상이었다. 내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청순한 외모의 활발한 성격 그리고 좋은 향이 나는 사람을 만난 느낌이랄까. 여자 주인공은 내 스타일이었고 이야기의 시작은 고민을 한 적이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였다..
빠른 전개를 좋아한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질 만하면 그 결과가 나오고 바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런 전개의 장점은 극에 대한 몰입을 더 높여준다는 것이다.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에겐 장애물이다. 그 장애물을 넘어 더 발전하는 캐릭터로 성장하는 모습에 열광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빠른 전개는 쉽지 않다. 이해 할 수 없는 빠른 전개는 오히려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이런 이해 할 수 없는 전개는 주인공의 노력 없이 진행되는데 그럴수록 주인공의 무능력한 것만 부각한다. 줄거리 웹툰 당구장 사랑이의 이야기 시작은 대학가 근처 사랑 당구장에서 시작한다. 밤낮으로 붐비는 당구장. 그곳에는 영업 비밀이 있다. 내기를 좋아하는 매력적인 알바생 누나. 알바생 고다애와 당구를 치기 위해 또는 보기 위해 ..